'맹타' 한화 김경언, 갑작스런 엔트리 말소 왜?

강산 2014. 7. 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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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수 김경언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51경기에서 타율 3할 4푼 2리(161타수 55안타) 4홈런 29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던 김경언의 엔트리 제외 이유는 다름아닌 종아리 부상이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김경언은 전날(23일) 대전 NC전 직후 왼 종아리에 통증을 느꼈고, 이틀 뒤인 24일 1군에서 제외됐다. 김경언은 재활군에 합류해 부상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까지 KIA 타이거즈에서 뛴 김경언은 2010년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한화 입단 이후 지난해까지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진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5월부터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3번 타자 역할까지 해냈다. 5월 12경기에서 타율 3할 5푼 9리(39타수 14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고, 지난달 20경기에서는 4할 3리(67타수 27안타) 1홈런 14타점의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이달 13경기에서도 타율 2할 8푼 6리 3홈런 10타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뜻하지 않는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한화는 최근 김태균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김경언까지 다치는 바람에 공격력 구축에 다소 어려움이 예사오딘다. 한화는 이날 NC를 상대로 이용규-고동진-정근우-김태완-펠릭스 피에-최진행-이학준-정범모-이창열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한편 한화는 외야수 이양기를 1군에 등록, 김경언의 빈자리를 메웠다. 이양기는 올 시즌 1군 26경기에서 타율 2할 3푼 2리, 홈런 없이 4타점을 올렸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13경기 타율 3할 4푼 5리 7타점.

[한화 이글스 김경언.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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