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장윤정, 출산 후 철벽녀 됐다" 고민 토로

[TV리포트=이우인 기자] 도경완 아나운서가 출산 이후 '철벽녀'가 된 장윤정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부부의 성'에 대한 강의가 열렸던 최근 KBS2 '풀하우스' 녹화에서 도경완 아나운서는 "아내 장윤정이 출산 이후 내가 접근하면 '왜 이러냐, 아기가 본다'며 나를 거부한다"며 "나도 어마어마한 걸 바라는 건 아니고, 예전처럼 입이라도 맞추는 건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인데…"라며 섭섭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도경완 아나는 "지금 장윤정의 우선순위는 1위가 아이, 2위가 아이 밑에 까는 매트 그리고 3위가 나인 것 같다"며 "참으라면 참겠지만 미래에 대한 불투명함이 날 무섭게 만든다"고 진지하게 고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의사 백혜경은 "여성들은 출산 이후에 성욕이 떨어진다. 호르몬이 변하면서 제자리로 찾아갈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고 조언해 도경완을 안도하게 했다고.

한편 이번 주 '풀하우스'에서는 '친구 못 만나게 하는 아내'를 주제로 현영, 성대현, 석주일, 송영길이 출연해 공방전을 펼친다.

도경완 아나운서와 장윤정 부부의 '19금 고민'은 오는 23일 밤 11시 10분 '풀하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