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 김태헌 데뷔전 상대 日 강자 타나카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례가 없다. 격투기 사상 최초로 현직 아이돌그룹 멤버가 종합격투기에서 진검 승부를 펼친다.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김태헌(25ㆍ스타제국)이 주인공이다.
김태헌은 오는 8월 1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레볼루션2' 대회에서 정식 종합격투기(MMA) 룰로 경기를 치른다. 대회 주최사인 ㈜엔터원(대표 전상길)은 21일 "이미 대전상대는 결정됐고, 김태헌 본인도 여러 달 전부터 대회 오퍼를 받고 종합격투기를 수련해 왔다"고 확인했다.
대회 핵심관계자는 이날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대전상대는 일본의 베테랑 파이터 타나카 다이사쿠(40ㆍ팀바나나)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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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 김태헌(오른쪽)의 종합격투기 데뷔전 상대로 일본의 베테랑 파이터 타나카 다이사쿠가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실적으로는 대단한 미스매치다. |
'아이언호스 타나카'란 링네임으로도 불리는 타나카는 2007년부터 종합격투기에 투신한 베테랑 선수다. 2007년 일본 전국아마슈토대회로 데뷔해 주로 후쿠오카 지역을 중심으로 4차례(4패) 아마추어 전적을 쌓았다. 2012년 3월 일본대회인 글래디에이터30에서 한국의 전찬현과 프로 데뷔전을 가진 이래 프로 전적은 3승2패를 거두고 있다. 특히 직전 3경기 내리 TKO승을 거둬 한방 파워가 있다는 평가다.
이제 데뷔전을 치르는 김태헌의 상대로는 가혹할 만큼 강하다. 안면 타격 금지 등의 특별 규정을 두고 선수를 보호할 필요성도 대두된다. 그러나 대회 단체 측은 "특별 룰을 도입하면 아이돌 스타가 종합격투기에 뛰어들어 팬들을 감동시키는 요소가 반감된다. 정통 MMA 룰 그대로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경기는 65kg 페더급 체중에 맞춰 치러진다.
김태헌은 원래 격투기에 관심이 많아 평소부터 꾸준히 훈련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회 단체로부터 오퍼를 받은 이후에는 유명 선수를 초빙해 단독 특별훈련을 받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격투기에 예전부터 관심이 많아서 지금 준비 중이다. 조만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스포일링을 했으나 이를 정확히 알아챈 이들은 극소수였다.
김태헌은 소속사를 통해 "이번 경기를 통해 제국의 아이들의 김태헌뿐만 아니라 격투기선수 김태헌으로서도 이름을 당당하게 알리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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