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김혜옥, 오연서 뺨 때리며 독설 "나쁜 계집애"
MBC 주말극 <왔다 장보리> 김혜옥이 친딸 오연서를 몰라보고 뺨을 때렸다.
김인화(김혜옥)은 20일 방송된 <왔다 장보리> 30회에서 욕심에 눈이 멀어 친딸을 알아보지 못하고 도보리(오연서)의 뺨을 때리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인화는 양딸 연민정과 짜고 시어머니 박수미(김용림)이 만든 영부인 한복을 망치려고 한 음모가 탄로 나 위기를 맞았다.
앞서 박수미는 도보리에게 한복을 만들게 했다. 연민정은 도보리가 만든 한복디자인을 훔쳐내 비슷한 디자인으로 한복을 만들었고 그 한복을 영부인에게 입히기 위해 도보리의 한복과 바꿔치기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송옥수(양미경)은 따로 한복을 만들어 위기를 모면한 후 김인화와 연민정의 죄를 밝혔다.
연민정의 친모이자 도보리의 양모인 도혜옥(황영희)가 한 말이 결정적인 증거가 됐다. 도혜옥은 "평생 네 엄마로 살았으니 이번 한 번은 보리 엄마 노릇을 하겠다"라며 비술채 사람들 앞에서 "보리가 만들어준 한복, 내가 민정이에게 줬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연민정은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정말 엄마(김인화)는 몰랐다"라며 친모 도혜옥에게 "아줌마가 뭔데 우리 엄마를 모욕하냐"라고 소리쳤다.
박수미는 "네가 잘못하면 어미가 욕먹는 건 당연하다"라며 "사람을 해치는 바느질을 한 두 사람에겐 비술채 한복을 전수할 생각이 없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박수미에게 외면당해 화가 난 김인화는 도보리의 뺨을 때리며 "나쁜 계집애. 처음부터 전수자가 탐난 거냐. 형님을 등에 업고 비술채에 들어올 때부터 알아봤다"라고 욕심에 눈이 멀어 오래전 잃어버린 친딸을 알아보지 못한 채 모진 말을 내뱉었다.
<오은지 인턴기자 oeun020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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