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갑동이' 추수현 "수영장신 두 번이나 촬영한 건.."

김표향 2014. 7. 16.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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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추수현 인터뷰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7.07.

얼마 전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낯선 이름이 올라왔다. 클릭을 해보니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등이 온통 난리다. 이름 앞에는 '반전 몸매', '파격 노출', '국보급 볼륨감' 등의 수식어가 붙어 있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tvN 드라마 '갑동이'에 출연한 신인배우 추수현(26). 극중에서 수영복을 입고 등장한 장면이 폭발적 관심을 끌면서 광고 모델로 활동하던 과거 모습까지 네티즌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추수현은 '갑동이'에서 형사과 조사원 오영애 역을 맡아 윤상현, 성동일, 정인기 등과 호흡을 맞췄다. 단정하게 경찰제복을 입고 뿔테안경 너머로 차가운 눈빛을 빛내던 오영애가 평소에는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아찔한 수영복 차림으로 등장하자 그 강렬함이 배가 됐다. "윤상현 선배님과 정인기 선배님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내용이라서, 제가 좀 더 잘해서 긴장감을 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는데…. 수영장 신이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어요."

연출자 조수원 감독은 추수현을 돋보이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던 듯하다. 15회에 이어 18회에 예정에 없던 수영장 신을 또 한번 넣으면서 추수현에게 허리선이 드러난 모노비키니 수영복을 주문했다. 오영애의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하려는 의도였다. "공포스러운 장면에 성적인 느낌이 더해지면 그 효과가 더 커진다고 하더라고요. 유명 영화에도 그런 장면이 종종 등장하잖아요. 샤워하던 여자가 살해당하는 장면 같은 것들요. 조수원 감독님도 극적인 연출 때문에 수영장 신을 원하지 않으셨을까 생각해요."

처음엔 몸매나 노출로 부각된 된 것이 덜컥 겁나기도 하고 조심스럽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의 건강한 이미지를 찾아내 드라마 안에서 살려준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이 더 크다. 이름 알리기는 것도 쉽지 않은 신인배우에게는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사진제공=tvN

성동일과 정인기 등 대선배들과의 작업은 추수현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됐다. 신인처럼 노력하는 선배들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그리고 추수현도 선배들의 가르침을 실천했다. 촬영 전 "경찰서에 가봤냐"는 성동일의 한 마디에 곧장 경찰서로 달려가 그곳의 분위기를 몸에 익혔다. "제가 경찰서의 홍일점이라서 선배님들이 많이 예뻐해 주셨어요. 오영애와 멜로를 넣어달라며 농담도 하셨죠. 제 연기를 지켜봐주시고 직접 가르쳐주시기도 했고요, 매순간 너무나 행복했어요."

광주광역시 출신인 추수현은 대학까지 졸업하고서야 서울로 올라왔다. 학창 시절에도 기획사 캐스팅을 많이 받았지만 아버지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다. 끝내 연기자의 꿈을 접을 수 없었던 그는 뒤늦게 연기 아카데미에 다니면서 연기자 데뷔를 준비했다. 추수현은 "연기를 배우면서 연기가 더 좋아졌고 연기자의 길을 가야겠다는 확신을 하게 됐다"고 했다.

171cm 키와 늘씬한 몸매 덕분에 처음엔 광고와 화보의 모델로 활동했다. 김남길과 함께한 아웃도어 브랜드 화보로 주목받기도 했다. '신인배우' 추수현의 첫 출연작은 MBC '7급 공무원'. 국정원 요원 중에 한 명인 단역이었다. 비중 있는 캐릭터를 맡은 건 '갑동이'가 처음이다. "어떻게 하면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작가님이 나에게 원하는 건 무엇일까, 캐릭터를 연구하는 시간들이 무척 즐겁고 행복했어요."

어떤 작품, 어떤 역할을 맡고 싶냐고 물으니 추수현의 얼굴이 더 없이 밝아진다. "순수한 사랑이야기, 진한 멜로, 화려한 액션, 뭐든 하고 싶어요. 아주 도시적이고 세련된 커리어우먼도 제대로 연기해보고 싶어요. 저는 커리어우먼이 가장 섹시하고 멋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추수현의 롤모델은 전지현과 하지원이다. 전지현의 청순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선망하고 하지원의 연기 열정을 존경한다. "어떤 역할을 맡겨도 기대되는 배우, 어떤 역할이든 매력 있게 소화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배우 추수현 인터뷰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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