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컨피덴셜]컵케이크 유행 끝나나..美 최대 체인 크럼스 파산
미국 최대 컵케이크 체인인 크럼스(Crumbs)가 최근 파산을 신청하면서 한때 전세계를 강타하기도 했던 컵케이크 유행도 곧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서 48개 매장을 운영했던 크럼스는 올해 매장 수를 200여개로 확대하는 등 야심차게 사업확장을 추진했지만 본거지인 뉴욕 이외의 지역에서는 판매가 부진을 면치 못했고 대신 수천만달러의 손해만 봤다.
나스닥 상장을 위해 투자를 무리하게 투자를 확대했던 것이 경영악화의 주요 원인이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컵케이크가 반짝 유행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인기를 얻으면 그만큼 금방 시들해질 수 있다"며 수요가 제대로 뒷받침되지 못한 것이 컵케이크의 인기가 시들해진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컵케이크를 비롯해 케이크판매점들의 전체 매출은 지난해 1% 감소했는데 케이크가 한창 인기를 모았던 2011년도까지만 해도 연간성장율이 8%를 상회했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전문가들은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대다수의 일반 소비자들로서는 고가의 수제 컵케이크가 특별한 디저트일 뿐 항상 즐기기에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던킨도너츠 등과 같은 대중적인 패스트푸드점들의 경우 케이크전문점들에 비해 저렴할 뿐 아니라 선택의 폭이 훨씬 높아 앞으로도 건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박한나 기자/hn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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