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기업

맥주 브랜드 `와바` 간판 값만 106억?

입력 : 
2014-07-15 10:25:55
수정 : 
2014-07-15 13:22:13

글자크기 설정

사진설명
국내 최초 간판 가치가 100억이 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탄생했다. 맥주 프랜차이즈 '와바'는 산업은행과 특허청 산하 한국발명진흥회가 3개월간 소비자 전수조사를 벌여 실시한 지적재산권가치평가에서 106억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효복 와바 대표는 "이번 가치평가는 와바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점주에게 자부심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라며 "2년간의 고객 및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크래프트비어인 '탭하우스 와바'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해인 만큼 회사의 모든 역량을 고객과 창업자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와바의 가치 평가는 기존 평가 모델과 달리 향후 정부 자금지원 연계까지도 가능한 평가모델이다.

기존 가치 평가 모델은 브랜드 위상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쳤다. 이번 평가는 실제적인 자금 지원까지 받을 수 있는 공식 인증으로 보다 발전적인 평가모델이다. 이러한 평가모델을 이용한 가치평가는 국내 산업계를 통틀어서도 최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와바'의 가치평가는 단순한 제품뿐 아니라 브랜드, 서비스 등 무형의 가치를 구체적인 수치로 자산화 시킨 것"이라며 "프랜차이즈 사업이 유무형의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만큼 향후 창업자와 고객의 브랜드 선택 및 사용시 주요 기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매경닷컴 김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