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임재범과 기싸움하다 굴욕당한 사연 "담배를 몸에 껐다"
2014. 7. 13. 12:51
[동아닷컴]
개그맨 김수용이 가수 임재범과 기싸움에서 굴욕당한 일화가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KBS 7기 개그맨 특집으로, 박수홍, 남희석, 최승경, 김수용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수홍은 "신인 시절 김수용이 덩치도 좋고, 여의도 터줏대감이었다"며 " 누가 쉽게 건들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박수홍은 "어느날 김수용이 누군가와 눈싸움을 하는 것을 봤는데 상대가 임재범이었다"며 "김수용이 복화술로 '오늘 관 짜라'라고 중얼리며 기싸움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갑자기 임재범이 우리쪽으로 걸어오더니 '눈깔아'라고 말했고, 담배를 본인의 몸에다 껐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이모습을 본 김수용이 '사람 잘 못 것 같다. 비슷한 분이 계셔서'라고 변명했다"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용.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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