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엔]장정 신지애 '쌍둥이처럼 나란히 걷기'(브리티시 오픈)

뉴스엔 2014. 7. 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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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포트(영국)=뉴스엔 이재환 기자]

박인비가 브리티시 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우뚝 섰다.

박인비(25 KB금융그룹)는 7월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주 사우스포트 로얄버크데일 골프클럽(파72/6,45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총상금 300만달러, 한화 약 30억3,000만원) 3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박인비는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 전날 공동 10위에서 단독 선두로 우뚝 섰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안선주는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안선주는 18번 홀까지 5언더파, 단독 선두로 경기를 먼저 마친 상태였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벌타가 부과됐다. 벙커 안에서 모래를 밀어내면서 발밑을 완전히 평평하게 만드는 것은 룰 위반이라는 판단이었다. 결국 안선주는 벌타를 받고 18번 홀을 더블 보기로 마감했다.

수잔 페테르센(33 노르웨이)과 펑샨샨(24 중국)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은 스테이시 루이스(29 미국), 지은희(28 한화), 양희영(24 KB금융그룹)과 함께 1언더파 215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특히 유소연은 전날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출발했지만 이날 2타를 잃고 말았다. 전반 홀은 좋았지만 후반 13,16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집중력을 잃었다.

이재환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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