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송영규 "이승기 부상, 좌절하고 자책했다"(인터뷰)

뉴스엔 2014. 7. 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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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민지 기자/사진 김창현 기자]

송영규가 '너포위'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영규는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구둣발 킬러' 조형철로 분해 섬뜩한 악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당초 3~4회 정도 등장할 예정이었던 조형철 캐릭터는 송영규와 만나 드라마 종반까지 열쇠를 쥐고 있는 비중있는 인물로 그려졌다.

송영규는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오래 살아남을지 몰랐다. 원래 짧게 임펙트 있게 나오는 역할이었는데 끝까지 살아남았다. '추적자' 때도 그랬는데 시청자분들이 응원을 해줘야 오래 살아남더라. 덕분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형철은 악역이었지만 나름의 스토리가 있었고 송영규 스스로 생각한 캐릭터의 인생과 만나 배우 본인, 그리고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었다.

송영규는 "조형철은 과연 누구인가, 어디서 태어나 어떻게 살았을까 등을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연기했다. 그 후에 만약 나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하는 정서들을 가지고 연기에 임한다. 상대방이 어떤 감정을 주면 그걸 받아서 듣고 진실된 감정으로 말하는게 배우가 가져야할 자세다"고 말했다.

이어 "차승원, 이승기와는 그런게 잘 이뤄졌고 그래서 더 잘 통한 것 같다. 서이숙 선배님과도 그랬다. 정말 좋은 배우들과 연기해서 혹시 내가 누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을 하기도 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극중 차승원, 이승기 등 쟁쟁한 스타들과 맞대면하며 호흡을 맞춘 송영규. 그는 "대스타들이자 연기자들이다. 정말 친절하게 잘해줬다"고 말했다.

송영규는 "차승원씨와는 나이도 같고 알고 보니 친구의 친구였다. 그래서인지 연기할 때 더 편하게 호흡했고 정말 친절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승기씨는 전작 '구가의서'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더 반가웠고 승기씨도 '보면 안되는데 구둣발 형님을 봤어' 하면서 첫인사를 하더라"고 회상했다.

특히 송영규는 자신과 촬영 중 눈부상을 당했던 이승기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액션 장면 중 소품용 가짜 칼에 눈을 찔려 각막 손상 및 안구 내 전방출혈 진단을 받았다.

송영규는 "같이 찍다가 다쳐서 정말 안타까웠다. 정말 미안했다. 같이 하다 그런거니까 정말 좌절했다. 왜 칼을 이렇게 만들었나부터 시작해서..난 자책할 수 밖에 없었다. 다시 생각하기도 싫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실 그 전날엔 차승원씨가 다쳤다. 아기가 교통사고 났다고 해서 차 문을 여는 장면이었는데 그때도 눈을 다쳤다. 참고 촬영을 진행했다. 다들 정말 힘들게 찍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영규 역시 몸을 쓰는 연기를 하다 보니 부상을 당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몸쓰는건 예전부터 많이 해봐서 단련이 돼 있다. 좀 쑤시긴 하지만"이라며 웃었다.

송영규는 "무술 하시는 분이 내 가슴을 압박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너무 세게 밟으셔서 가슴에 온통 멍이 든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아프단 말을 할 수 없어서 연기 했는데 감독님이 카메라로 보시더니 그분께 화를 내시더라"며 "사실 그분들은 단련이 돼 있어서 서로 팍치면 받을 수 있는데 난 요령이 없으니까. 그분 잘못은 아니다. 근데 정말 아프더라. 트럭 밑에서 지켜보던 승기도 걱정하더라"고 말했다.

힘든 드라마 촬영에도 송영규는 "그래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어딜가나 힘들지 않은데가 없다. 난 힘들면 좋겠다. 힘든게 내 일이다. 역할이 많아서 힘든거라면 좋은거 아닌가. 지금 연기를 엄청 하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노는 배우들이 많다. 계속 캐스팅되는게 정말 행복하다"고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민지 oing@ / 김창현 kch9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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