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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국 강력 비난…"패권적 지위 잃고 멸망할 것"

송고시간2014-07-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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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북한은 11일 미국이 일방주의 정책으로 패권적 지위를 잃고 정치·사회·경제 전 분야에서 위기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국의 쇠퇴 몰락은 역사의 필연이다'라는 제목의 백서를 발표하고 "미국이 가련한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멸망의 나락으로 굴러 떨어지는 것은 필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통신은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중시전략은 '침략과 간섭의 전략'이라고 평가하고 "미국의 이 전략은 지역 나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오늘날 전면 파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러시아·중국의 미국 견제,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주변국들의 반발 등을 언급하며 "민심을 잃은 제국의 운명은 멸망으로 끝나기 마련이고 히틀러의 나치 제국처럼 아메리카의 운명도 비극적으로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2008년 세계금융 위기 이후 달러화의 위상 변화, 미국 사회의 빈부격차, 총기·마약 문제 등을 거론하며 "이미 한쪽으로 기울어진 미국이라는 난파선이 바다에 완전히 수장될 날은 머지않았다"고 덧붙였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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