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132억 강남역 빌딩 샀다

김하나 2014. 7. 2.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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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리즘

[ 김하나 기자 ]

배우 김태희 씨(사진)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상권 한복판에 있는 건물 주인이 됐다.

1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4길 근린상업지역에 있는 프레스티지투 빌딩을 지난달 132억원에 매입했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강남역 4번 출구 부근이다. 대출액은 46억원이었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치렀다. 이 건물은 대지면적 403㎡, 연면적 1942㎡로 지하 3층, 지상 6층 건물이다. 2011년에 준공됐으며 현재 프랜차이즈 분식점과 식당, 학원 등이 입점해 있다.

김씨는 2012년 유엔빌리지길에 있는 루시드하우스 빌라를 43억원에 구입한 적이 있지만, 수익형 부동산을 사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변 시세보다 다소 높은 가격에 건물을 샀다. 토지가격 기준으로 주변 시세는 3.3m당 7000만원대 초반인데, 이 건물은 8800만원 정도다. 이상찬 원빌딩부동산중개 팀장은 "건물 주변에 역삼세무서와 많은 세무사 사무소, 어학원, 입시학원 등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다"며 "임대료(월세+관리비) 수익이 월 6000만원 나오고 보증금은 10억원 정도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건물 수익률은 연간 약 6%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 건물 주변 유동인구는 더 많아질 전망이다. 건물 바로 옆에 강남대성학원이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신축 중이다. 오피스텔과 상가를 결합한 빌딩들도 속속 지어지고 있다. '강남역 효성해링턴타워 더퍼스트'가 최근 완공됐고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도 공사 중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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