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北 군사훈련 중지 제안 남북 합의 이뤄졌으면"

입력 2014. 7. 1. 14:43 수정 2014. 7. 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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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조헌정 목사·사진)는 1일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에서 "북한이 지난 달 30일 남한 정부에 군사훈련 중지를 제안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히고, "남한 정부도 이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남북 간에 이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또 "그동안 우리는 한반도 내에서 크고 작은 군사훈련이 남북 간에 긴장을 유발하고 상호불신을 증폭시켜 온 것을 목도한 바 있다"며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이를 깊이 우려하며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연대할 것을 결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 위원회는 한반도 내 군사훈련 중지를 강력히 요구하며,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조건 없는 대화를 재개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7·4 공동성명 발표 42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내놓은 국방위원회 특별제안에서 오는 4일 0시를 기해 8월로 예정된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 훈련과 군사적 적대행위, 비방중상 등을 전면 중지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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