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조윤호·오캬 등 MTN 광고 페스티벌 특별상 수상(종합)

2014 MTN 방송광고 페스티벌 시상식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2014 MTN 방송광고 페스티벌 특별상 부문 수상자 김보성(사진 좌측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조윤호, 오렌지캬라멜, 김성균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김보성, 개그맨 조윤호, 걸그룹 오렌지캬라멜(리지, 레이나, 나나)이 MTN 방송광고 페스티벌 특별상을 수상했다.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로즈마리룸에서 열린 2014 MTN(머니투데이 방송) 방송광고 페스티벌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MTN 방송광고 페스티벌에는 김보성, 조윤호, 김성균 ,오렌지캬라멜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별상 부문에서는 김보성이 CF 인기 스타상을 받았다. 김성균과 오렌지캬라멜이 CF 남녀스타상, 조윤호는 CF 신인스타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특별상 부문 시청자 최우수상에는 김보성이 출연한 '비락식혜 김보성' 편, 시청자 인기상은 '카스라이트 유희열' 편이 각각 수상했다.

'비락식혜 김보성' 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보성은 "감사합니다. 제가 정말 수십 년간 의리를 외쳤는데, 이렇게 CF통해서 의리가 부각될 줄 몰랐다"며 "기적 같은 일이다. 정말 눈물 나는 감사하는 일이다. 이 은혜 평생 갚아도 모자라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생일인데 뜻 깊고, 감사하다"라며 "의리 진정성을 광고를 통해 알려주신 광고계 여러분들 위해, 국민들 위해 이 한 목숨 희생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균은 수상 후 "저는 특별히 유행어도 없는데 광고상을 주셨다"며 "2014년 들어서 광고가 뚝 끊겼다.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좋은 광고 많이 기다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빠 돈 없어'가 제 유행어다. 어제 아들한테 했는데 '아들이 카드가 있잖아'라고 했다. 카드광고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오렌지캬라멜 멤버 레이나는 수상 후 "올해 처음으로 오렌지캬라멜로 광고 찍었다. 상까지 주셔서 얼떨떨하다. 앞으로도 광고주 분들이 저희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리지는 "찍고 싶은 광고 많다. 저희가 아이돌이고 아직 어리다. 몸매도 다 괜찮고, 여러 가지 표정 지을 수 있다.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광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이 들면 아파트 광고도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윤호는 수상 후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 2013년 포기하고 제 친구가 하는 휴대전화 판매 하려고 했다. 포기하지 않고, 이런 꿈만 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조윤호는 "소중한 제품 홍보를 저에게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 많은 CF찍게 돼 놀랐지만 당황하지 않고 다음 작품도 찍으면 끝!"이라고 말했다.

한편 MTN 방송광고 페스티벌 시상식은 올해 6회째를 맞이했다. 대한민국 경제채널 머니투데이 방송이 한국 방송광고의 선진화, 광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마련됐다. 외부 심사위원, 온·오프라인 투표 실시를 진행해 공정성을 높였다. 시청자, 네티즌들의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CF스타상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2014년 5월 말까지 방송광고를 촬영한 모델을 대상으로 응모 받아 공정한 심사를 거쳐 4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CF스타상 후보들은 지난 5월 12일부터 31일까지 응모기간을 거쳐, 응모한 모델들의 CF작품의 이슈 및 대중들의 선호도등을 고려하여 1차 선정했다. 또 5월 2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MTN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네티즌 투표 및 지난 10일 강남역과 홍대역에서 시민을 상대로 한 길거리투표결과를 반영,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본상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사회공헌대상,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대상, 포스코가 통합마케팅대상, 동서식품이 파워브랜드대상, KB금융그룹이 크레이티브대상, 현대그룹이 커뮤니케이션대상, NH농협은행이 신뢰금융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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