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 이제는 인제다"..인제스피디움, 가족형 테마 공간으로 꾸며진다

손재철 기자 2014. 6. 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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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이끌 '인제스피디움'이 2014 아시아 르랑 시리즈를 통해 거듭난다.

26일 모터스포츠 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은 다음달 19~20일 티켓 소지 관람객에만 오픈되는 '2014 아시안 르망 시리즈: 인제 레이스'에서 레이싱뿐 아니라 다양한 차량 전시에 체험형 부스들을 행사 내내 스피디움 공간에 꾸며 운영한다.

스피디움 광장에는 어린이 놀이시설과 식음부스, 차량관련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예컨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아용 전동차와 카트 레이싱, 일반 RC 조종 제품들이 놀이시설에 들어선다. 더불어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한 레이싱 시뮬레이터와 스포츠카, 오토바이 전시 부스 등도 운영된다.

또 3시간 동안의 아시안 르망 시리즈와 2개의 서포트 레이스 등 긴 시간 동안 진행되는 대회인 만큼 먹거리를 위한 편의점과 식음료 부스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인제스피디움 관계자는 "음료와 주류, 자동차 소모품 등 다양한 제품 브랜드들의 프로모션 부스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8000여평에 이르는 대지에 각종 이벤트들이 들어선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됐던 국제대회들이 레이싱 외에는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없었기에 새롭게 선정된 운영사들과 대회를 찾는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색다른 대회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인제스피디엄을 총괄하는 김용진 상무는 "과거 레이싱 대회들과의 차별화를 이루고자 자동차 경주 이외에도 볼거리·즐길거리 콘텐츠들을 준비했다"며 "초도 티켓 판매에 대한 시장 반응도 예년과는 달리 고무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상무는 "현재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인제군과 '캠핑'과 '게임'을 합한 '겜핑'행사도 기획 준비 중에 있다"며 "약 1500동에 이르는 텐트들이 스피디움 대지에 설치될 예정으로 그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8일 판매가 개시된 '2014 아시안 르망 시리즈: 인제 레이스' 티켓은 오는 28일까지만 50% 할인 이벤트가 적용된다. 이후 티켓은 옥션과 G마켓, 11번가, 네이버N샵과 인제 스피디움 홈페이지(speedium.co.kr) 등에서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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