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총기 난사' 관심사병 있는 22사단, 배우 송중기 소속 '충격'
동부전선 육군 22사단 GOP 총기사고 '관심사병'
고성군 동부전선의 최전방에서 병장이 동료들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후 8시 15분경 강원도 동부전선 내 고성 22사단 GOP 소초에서 발생한 총기사고는 심각한 사고임에도 발생 3시간 가량 지나서야 사고 사실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GOP 소초에서 경계근무를 서던 초병(임모 병장)이 총기를 난사해 사망한 장병은 사망한 장병은 부사관, 병장, 상병 각 1명, 일병 2명과 부상 장병은 부사관 1명, 병장과 일병 각 2명이라고 밝혔다.
임 병장은 사고 직후 수류탄 1개와 총기, 실탄 70여발을 갖고 무장한 채 도주해 현재 군 당국이 임 병장의 뒤를 쫓고 있다.
이번 총기사고가 발생한 부대는 육군 제22보병사단 55연대 13소초로 2012년 북한군 병사가 철책을 넘어 우리 군 GP까지 이동한 곳이다. 대북경계 허술, 군 기강 해이 논란을 빚어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육군을 질책한 바 있다.
강원도 고성 동부전선 22사단 GOP에서 총기를 난사한 임모 병장은 지난해 1월 사고가 난 부대로 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병장은 그동안 부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보호 관심병사'로 분류돼 왔으며 현재 임 병장이 산악 지대에 은신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 수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OP 총기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 병장은 제대를 세달 앞둔( 9월 16일 전역) 'B급' 관심사병으로 4월 실시된 인성검사에선 A급 관심병사로 분류됐다. 그러나 작년 11월20일 검사에선 B급 판정을 받았다.
관심사병은 특별관심 대상자인 'A급'과 중점 관리대상자인 'B급', 기본관리대상인 'C급'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A급 관심병사는 GOP 근무가 불가능하지만 B, C급은 근무할 수 있다.
군은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강원도 고성군 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탈영한 임 병장 추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을 갖고 "이번 불의의 사고로 인해 희생된 장병들의 명복을 빌며, 사망자 및 부상자 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필요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송중기 역시 같은 사단 소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들의 걱정이 높아졌다. 송중기는 지난해 10월 22사단 율곡부대 수색대대로 배치됐다.
동부전선 육군 22사단 GOP 총기사고 관심사병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동부전선 육군 22사단 GOP 총기사고, 관심사병 무슨 일?" "육군 22사단 GOP 총기사고, 관심사병 보호해야할 병사를 관찰 못해 생긴 일" "관심사병, 무엇때문이 그랬을까?" "관심사병, 탈영병 잡혀야 할텐데" "동부전선 육군 22사단 GOP 총기사고, 관심사병 이유가 뭘까?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육군 22사단 GOP 총기사고 '관심사병' (사진=YTN 방송캡처)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issue@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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