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도 '성폭행 뒤 교살' 사건 발생

2014. 6. 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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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라마바드 dpa=연합뉴스) 인도에 이어 파키스탄에서도 여성이 성폭행당한 뒤 목이 졸려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자정 직후 펀자브주(州) 라이야의 남동부 지역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실종된 20세 여성이 한 시간 뒤 근처 들판의 나무에 매달린 채 숨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했다고 파키스탄 경찰 관계자가 20일 밝혔다.

피해자 몸에는 고문 흔적이 있었고 부검 결과 교살되기 전 성폭행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 3명을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는 지난달 말 불가촉천민인 14, 15세 사촌 자매가 들에 용변을 보러 나갔다가 마을의 상층계급 남성들에게 성폭행당하고 나무에 매달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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