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진상규명 촉구'..26일 도보순례단 1만명 전국순회
【서울=뉴시스】강지혜 기자 =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세월호 도보순례단'이 출범한다.
도보순례단 1000여명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발대식을 열 예정이다.
도보순례단에는 '시민행동 가만있지 않겠다'와 전국 시민사회단체, 정당 등에서 모두 1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보순례단은 발대식 후 16박 17일 일정으로 도보 순례를 할 계획이다. 이들은 발대식 다음날인 27일 안산합동분향소에서 분향한 뒤 진도 팽목항으로 이동한다.
서울 뿐만 아니라 인천, 안산,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각각 도보순례단 발대식을 열고 진도 팽목항으로 향할 예정이다.이들은 다음달 7일 광주에서 집결해 추모문화제를 열고 12일 오후 5시 진도 팽목항에 모일 계획이다.
이동인(49) 도보순례단장은 "세월호 참사는 유가족의 일만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일"이라며 "국가의 존재 이유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임을 이번 전국 도보순례를 통해 환기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현철(44) 도보순례단 상황실장은 "유가족의 요청으로 서명을 받고 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세월호 추모 분위기가 시들해지는 것 같다"며 "최근 국정조사도 이해관계 때문에 제대로 진행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도보순례를 기획하게 됐다"며 "현재도 신청자가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jhk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돼지처럼 잘 먹네"…中 식당 그릇 바닥에 적힌 문구 논란
- 코미디언 최설아 "코 3번에 눈 2번…아랫배·허벅지 지방 흡입"
- '170㎝·42㎏' 최준희, 뼈말라 몸매…11자 각선미
- 이민정, ♥이병헌 똑 닮은 아들 자랑 "어른스럽고 넉살 좋아"
- 하원미 "꼴보기 싫은 추신수 3억 벤틀리 팔아버리겠다"
- "같이 놀지마"…'19금 춤' 추는 인플루언서의 딸과 못 놀게 하는 엄마, 누구 잘못?
- 조세호 결혼 7개월만에 건강 문제 "긴급 수술했다"
- "임성언 신랑, 200억 시행 사기꾼…전과 3범·삼혼"
- '서프라이즈' 김하영, 결혼 앞두고 美 경찰에 붙잡혀 "총 맞을까…"
- '비혼맘' 사유리, 생활고 고백 "아들만 한우 먹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