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서형욱 위원 "이근호. 월드컵 최저연봉 득점자..주급3만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서형욱 MBC 해설위원 / 사진제공=MBC

MBC 서형욱 해설위원이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의 첫 골을 기록한 이근호 선수에 대한 뒷이야기를 밝혔다.

서형욱 위원은 18일 오전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한국 대 러시아의 경기가 1대1 무승부로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계 언론인 여러분, 오늘 골 넣은 이근호 병장의 주급은 3만....원입니다"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유로나 파운드가 아니고요. 이번 대회 최저 연봉 득점자 컨펌 기사 내셔도 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 위원은 이어 "그러고보니 94년 월드컵에서 군인 신분으로 골 넣었던 서정원(현 수원 블루윙즈 감독) 당시 선수의 급여는 훨씬 더 낮았겠네요"라며 "제가 95년에 입대했는데 이등병 월급이 8,900원이었음. 연봉 10만6,800원."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MBC의 한국 대 러시아전 중계는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송종국 해설위원 3인이 맡았다.

차분하게 경기를 지켜본 서 해설위원은 "우리 선수들 덥고 습한 그곳에서 오늘 정말 잘 싸웠습니다. 막판에 체력이 달리는 것 같아 안쓰러웠다는.. 어서 회복 잘 해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길!"이라고 응원 또한 아끼지 않았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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