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로, 박피술로 치료되지 않는 움푹파인 여드름흉터는?

강인귀 기자 2014. 6. 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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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여느 때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피부건강에 적신호가 커졌다. 특히 여드름 등으로 인해 얼굴에 자국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올여름의 작렬하는 태양과 강한 자외선은 치명일 수 있다.

한여름에 자외선으로 붉어진 여드름 자국을 가리기 위해 과도한 메이크업을 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오히려 피부를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는 것.

더운 날씨에 땀과 피지 등의 분비물로 화장이 쉽게 지워질 뿐만 아니라, 화장품을 덧바르다 보면 화장성분과 각질, 피지 등의 분비물이 뭉쳐서 모공을 막아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함몰흉터의 경우 깊게 파여질수록 그림자가 생기기 쉬운데, 특히 밤에는 조명 때문에 흉터의 그림자가 도드라지기 보이기에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함몰흉터는 그 동안 프랙쇼날레이저, MTS 진피내 고주파치료, 레이저박피, 화학적박피, 기계박피 등으로 많은 도전을 했었지만 효과가 두드러지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까지 이러한 방법들은 표피층에서 진피층의 표층을 상처를 만들어서 새로운 콜라겐 조직이 생겨 파여진 함몰흉터를 채워 보자는 방법이었다. 2013년 대한미용성형외과 학회에서 고려대학 성형외과 교수팀이 프랙쇼날레이저나 박피술 등의 효과가 회의적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에는 표피층에 상처를 내지 않으면서도 치료기간이 아주 짧고 부작용이 크게 문제되지 않을 자가진피재생술이 개발되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진성형외과 진세훈 원장이 개발한 이 방법은 표피층은 손상 시키지 않고, 함몰된 부분의 바로 아래의 진피층에 원하는 만큼의 콜라젠 생성을 유도하기 위해 진피재생용주사기로 이산화탄소가스와 히알루론산을 같은 장소에 반복적으로 주입하고, 동시에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인 자극을 진피층에 가해, 원하는 곳에 다량의 콜라젠 조직이 생기도록 유도함으로서 함몰된 부분의 진피층만 두꺼워지도록 한다.

진세훈 원장은 "자가진피재생술은 치료기간이 48시간으로 짧고 부작용이 염증이나 알레르기(일천명 중에 한명)정도로 아주 적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함몰부분이 덜 올라오는 경우, 시간을 두고 반복해서 주입하면 깊은 함몰흉터도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 그러나 이 시술은 아이스픽스카(송곳으로 찌른듯한 흉터) 에는 효과가 적고, 함몰된 부분의 바닥의 상태와 색깔은 살이 올라와도 그대로라는 한계가 있다. 이 한계만 이해하면 자가진피재생술로 여드름 함몰흉터, 상처로 인한 함몰흉터 및 점�흉터의 치료에 탁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효과를 바탕으로 이 자가진피시술법은 세계최고수준의 미용성형 SCI 논문에 발표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특허 취득 및 현재 미국특허 등록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자가진피재생술을 모방한 불법 짝퉁 자가진피재생술기기가 2~3년 전부터 전국에서 세미나를 하면서 대량으로 판매되었으나, 이젠 무허가 불법 자가진피재생술기기라는 것이 판명되어 검찰의 법적인 조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하니 이젠 자가진피재생술을 안심하고 시술 받을 수 있게 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 도움말, 이미지제공=서울 진성형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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