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있다' 최민, 고양이 집착하는 황범식 사연에 '눈물'

2014. 6. 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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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이 고양이에 집착하는 황범식의 사연을 알게 되었다.

13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에서 윤성일(최민 분)은 윤정혜(김서라 분)에게 윤노인(황범식 분)이 그렇게 고양이에게 집착하는 이유를 듣게 되었다.

정혜는 과거 자신도 이 집에 있지 않고 힘든 세월을 보내고 있었고, 노인 역시 주위에 아무도 없었던 시절을 언급했다.

늘 혼자였던 노인에게 갑자기 고양이 한 마리가 그의 옆으로 찾아왔다. 그리고 그 고양이는 매일같이 노인의 옆으로 왔고, 그는 밥을 먹을 때에도 티비를 볼 때에도 잠을 잘 때에도 그 고양이와 함께 했다고 말했다.

정혜에게 노인의 사연을 듣게 된 성일은 눈물을 지어보였다. 이에 정혜는 "뚱이는 할아버지를 웃게 해 준 유일한 존재였어. 그러니까 성일이 네가 할아버지 좀 이해해 드려"라고 부탁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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