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제작사 "조기종영, 합의하에 결정"

김연지 입력 2014. 6. 13. 12:49 수정 2014. 6. 1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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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연지]

MBC 수목극 '개과천선'이 2부 줄어든 16부로 종영한다.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는 13일 "첫방송 이전 계약단계에서 배우 김명민과 다른 배우들도 차기작 스케줄에 대한 공지가 미리 있었다. 이에 26일에 종영하는 것으로 계획을 짜고 촬영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모든 방송사가 본 프로그램을 결방 할 정도로 문제가 컸던 세월호사건 그리고 6.4 지방선거 개표 방송과 월드컵 평가전 중계 등 불가피하게 여러 차례 결방을 하게 되면서 일정을 미룰 수가 없는 상황임을 제작사, 스텝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상태였다. 결국 합의하에 16회를 끝으로 방송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과천선'은 그 동안 시청자들에게 명품드라마로 많은 호평을 받아와 팬들의 아쉬움이 클 터. 제작사와 배우들은 남은 방송까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을 진행 중이다. 다음주 13회부터는 김석주를 대신해 차영우 펌의 에이스 변호사로 일하게 된 진이한과 차영우 펌을 떠나 변화를 시작한 김석주와의 정면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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