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또..집단성폭행 피하려던 여성 총맞아 숨져

입력 2014. 6. 5. 12:02 수정 2014. 6. 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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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실롱<인도> dpa·AFP=연합뉴스) 10대 자매 성폭행·살해사건으로 인도 전역에서 성범죄에 대한 분노가 크게 이는 가운데 다시 잔인한 성범죄가 벌어졌다.

인도 경찰은 4일(현지시간) 북동부 메갈라야주 사우스 가로 힐스 지역의 한 마을에서 네 아이를 둔 35세 여성이 전날 집단 성폭행에 저항하다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범행을 저지른 이는 이 지역의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가로 민족해방군' 소속 민병대 다섯 명으로 이들은 피해 여성의 남편과 자녀를 방에 감금한 뒤 범행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가로 민족해방군은 2012년 인도 정부에 의해 테러단체로 규정됐으며 그동안 여러 건의 납치·살인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27일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발생한 14, 15세 사촌 자매 성폭행·살해 사건에 대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경악과 우려를 표시했다.

반 총장은 지난 4월 인도 총선 과정에서 한 인도 정치인이 연쇄 성폭행범에 대한 사형 선고를 반대하며 "남자들은 실수를 저지른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남자들이 다 그렇다'는 파괴적이고 멸시적 태도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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