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부서 한인 여성 3명 매춘혐의로 경찰에 체포
2014. 6. 2. 13:55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한인 여성 3명이 미국 남부 한 업소에서 매춘을 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적발됐다.
2일 미국 지역 TV방송인 '와프' 등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州)의 라임스톤 카운티 당국은 지난달 29일 카운티 내 한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K씨 등 한인으로 추정되는 50∼60대 여성 3명을 체포했다.
당국은 이 마사지 업소에서 불법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현장을 은밀히 조사한 끝에 여성들의 매춘 혐의를 확인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단속 당시 파이프 조각에 숨겨둔 현금 9천 달러도 발견했다면서 단지 마사지로만 모은 돈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 업소는 2011년에도 같은 혐의로 당국에 적발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와프는 체포 소식과 함께 매춘 혐의를 받는 여성들이 고개를 푹 숙인 채 수갑을 차고 경찰차로 이동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미국 한인 언론인 라디오코리아는 적발된 여성 3명이 모두 한인이라면서 문제의 업소는 이전에도 세 차례나 매춘 단속에 적발됐던 만큼 당국이 업소 자체를 폐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eddie@yna.co.kr
- ☞ 술 마시고 아내·장인 폭행한 20대 주폭
- ☞ 여친에 선물한 강아지 홧김에 죽인 폭력 대학생
- ☞ 美 여객기, 기내 개 배설로 비상착륙
- ☞ 여행사 '꼼수 마케팅'…최저가 허위표시
- ☞ 美 항공정보사령관에 女동성애자 발탁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하이브서 '제2의 피프티' 노렸나…'민희진의 난' 내막은 | 연합뉴스
- 헌재 "유산상속 강제하는 '유류분', 위헌·헌법불합치" 결정(종합) | 연합뉴스
- "내부망에 뜬 정신과 진단서" 개인정보 노출에 피해자 날벼락 | 연합뉴스
- 학교폭력에 장애판정 받았던 30대,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생명 | 연합뉴스
- '타임머신빵' 이어 생산일만 바꾼 고기…中서 또 유통기한 조작 | 연합뉴스
-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 | 연합뉴스
- '귀하신 몸' 판다, 中 청두시 문화관광국 명예국장 됐다 | 연합뉴스
- '결혼할 여친 191회 찔러 잔혹살해' 20대, 징역 23년 확정 | 연합뉴스
- 조세호 "올해 10월 결혼"…'유퀴즈' 녹화 현장서 발표 | 연합뉴스
- 아동·청소년 120명 유인해 성착취물 만든 교사 징역 13년 확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