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빵집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SPC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를 전격 교체했다.
SPC그룹은 정태수 파리크라상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조상호 그룹 총괄사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한다고 2일 밝혔다.
2010년부터 SPC그룹에 몸담으며 지난해 3월 취임한 정 전 대표는 1년 3개월만에 대표이사 자리를 내놓게 됐다. 정 전 대표는 당분간 등기이사직은 유지하게 된다.
그동안 실적 부진에 대한 부담을 느껴왔던 정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직원들에게 직접 이메일을 통해 대표직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상호 신임 대표는 1951년 경남 밀양 출생으로, 부산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샤니(2003년, 2008년), 파리크라상(2004), 삼립식품(2011) 등의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지난해부터 SPC그룹 총괄사장 겸 비알코리아 대표이사를 지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이 대내외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조상호 사장이 경영을 맡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CJ그룹에서 영입한 권인태 부사장이 새 수장으로 거론됐다는 일부 추측에 대해서 SPC측은 그룹 내 2인자이지만 가맹사업 비즈니스를 총괄하기에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놨다.
박미영기자 mypark@
SPC그룹은 정태수 파리크라상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조상호 그룹 총괄사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한다고 2일 밝혔다.
2010년부터 SPC그룹에 몸담으며 지난해 3월 취임한 정 전 대표는 1년 3개월만에 대표이사 자리를 내놓게 됐다. 정 전 대표는 당분간 등기이사직은 유지하게 된다.
그동안 실적 부진에 대한 부담을 느껴왔던 정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직원들에게 직접 이메일을 통해 대표직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상호 신임 대표는 1951년 경남 밀양 출생으로, 부산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샤니(2003년, 2008년), 파리크라상(2004), 삼립식품(2011) 등의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지난해부터 SPC그룹 총괄사장 겸 비알코리아 대표이사를 지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이 대내외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조상호 사장이 경영을 맡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CJ그룹에서 영입한 권인태 부사장이 새 수장으로 거론됐다는 일부 추측에 대해서 SPC측은 그룹 내 2인자이지만 가맹사업 비즈니스를 총괄하기에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놨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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