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윤세인..선거운동에 뛰어든 '연예인' 가족

데일리안 2014. 6. 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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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 1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부락산 분수공원에서 열린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의 '아이들을 위한 맘 편한 이야기' 간담회에서 김한길 공동대표와 부인 최명길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명길 씨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번 선거운동기간에도 어김없이 여야 후보들의 유세 현장에 유명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부 후보들은 연예활동을 하고 있는 가족이나 지인들을 총동원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시장 유세에 나선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곁에는 배우 김영철 씨가 서있었다. 김 씨는 정 후보와 함께 차량에 오른 뒤 "인연이 깊다"며 시민들을 향해 지지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틀 뒤인 30일에는 전직 씨름선수 이만기 씨가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 유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인천 신세계백화점 앞 대규모 유세 현장에서 이 씨는 "유 후보는 청결하고 누구보다 인천시민을 사랑한다"며 유 후보에 대한 지원 공세를 펼쳤다.

배우 심양홍, 송재호 씨도 유 후보의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유 후보와 함께 차량에 올라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심 씨는 "유 후보는 정직하고 깨끗하다"며 '우리세대의 리더'라고 추켜세웠고, 송 씨 역시 "유 후보는 13조 빚덩이에서 인천을 구하기 위해 왔다"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정진석 새누리당 충남지사 후보는 배우 정준호, 가수 이승철 씨 등 유명 연예인과 인증샷을 찍으며 친분을 과시했다. 충남 예산 출신인 정 씨는 선거운동 첫날이던 지난달 22일 천안 아라리오광장 유세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정 후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후보들의 연예인 가족들도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의 딸인 배우 윤세인 씨는 아버지의 당선을 위해 유세 현장에 직접 뛰어들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에 출연한 윤 씨는 실제 대구지역 유세 현장에서 50, 60대 유권자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윤 씨는 김 후보의 유세현장마다 '우리 아빠 김부겸을 도와주세요!', '제 아버지 김부겸의 대구 짝사랑을 받아주세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어올리며 지원군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의 부인으로 알려진 배우 최명길 씨는 1일 김 대표,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맘편한 이야기' 간담회에 참석해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최 씨는 2일 오후 김 대표와 함께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광주광역시를 방문,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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