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불교 총지종은 본산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 총지사에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한 종합치유센터 '어울림'을 개원했다고 1일 밝혔다.
어울림은 상담과 진단부터 연극, 음악, 미술 등 예술치유와 자연치유, 요가, 태극권 등의 심신치유, 식생활 개선 등 9개 분야에 걸쳐 40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의 과학적 검증과 개선을 위해 경희대 비폭력연구소, 한성대 중독예방교육 등 학계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개원 특별행사로 세계적 명상가인 미얀마 하마시 명상센터 자가라 스님을 초청해 위파사나(비파사나) 명상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을 6개월 동안 운영한다.
내년 6월부터는 세계 각지의 힐링 지도자들과 일반인이 참가하는 국제힐링캠프도 열 계획이다.
김종인 어울림 대표는 "우리가 받는 상처는 대부분 인간관계의 왜곡에서 비롯된다"며 "가족과 직장에서 소통을 증진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1972년 세워진 재가불교 총지종은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과 함께 불교의 5대 종단으로 꼽히며, 밀교(密敎)의 진언염송을 주된 수행법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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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4년06월01일 10시13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