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개신교, 6월 제네바서 한반도 평화 논의
2014. 5. 30. 14:44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최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는 남북 개신교가 스위스에서 만나 한반도 평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남북 교회가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주최하는 '한반도의 정의, 평화, 화해에 관한 국제 컨설테이션'에 참석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남한의 NCCK와 북한의 조선그리스도연맹(이하, 조그련)을 비롯해 WCC에 가입된 세계 교회와 국제기구들이 참석한다.
남북 교회의 만남이 성사되면 2011년 평양에서 양쪽 지도자들이 만난 이후 첫 접촉이 된다. 특히 강명철 현 조그련 위원장은 2012년 1월 작고한 고 강영섭 전 위원장의 아들로, 이번에 처음으로 남한 교회 지도자들을 만나게 된다.
지난해 11월 WCC가 부산총회에서 발표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선언' 후속작업 차원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남북 교회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NCCK는 설명했다.
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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