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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광주 명예 땅에 떨어져"-강 "광주 부패지수 양호"



광주

    윤 "광주 명예 땅에 떨어져"-강 "광주 부패지수 양호"

    광주CBS 주최 윤장현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 1부

    강운태 "전략공천은 광주의 자존심을 짓밟은 일"- 윤장현 "전략공천은 새정치와 정권교체 염원 이루기 위한 선택"

    윤장현 "5.18 때 행적 분명히 밝혀야" 강운태 "5.18기록물 유네스코 등재했다"

    < 윤장현 강운태 초청 광주광역시장 후보 토론회 1부 >

    방송 : CBS FM 103.1(5월 29일 1부 오후 5시 5분-6시)
    ■ 진행 : 조기선 기자
    ■ 토론회 출연 :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무소속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후보
    ■ 사회 : 광주CBS 조기선 기자
    ■ 제작 : 이석범 PD, 임유리 작가
    ■ 주관 : 광주CBS
    ■ 주최 : 광남일보, 광주매일, 남도일보, 전남매일

    윤장현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가 29일 오전 광주CBS 공개 홀에서 열렸다. (사진=광남일보 제공)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기선입니다.

    이제 6·4 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광주시장 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경쟁이 치열합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광주시민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광주광역시장 후보 토론회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광주시장 후보 중 각종 여론조사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와 강운태 무소속 후보 초청 토론회로 마련합니다.

    이 토론회는 광주CBS가 주관하고 광남일보, 광주매일, 남도일보, 전남매일, 광주CBS 등 5개 언론사가 공동주최했고, 오늘 오전 10시 사전 녹음되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광주시민들이 광주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회자 : 그럼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가기 전에 출마의 변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장현 : 세월호 참사에 이어 어제 장성 노인병원에서 어르신들이 참사를 당했다. 자식의 한 사람으로서 어른의 한 사람으로서 고개를 들 수 없었다. 그런데 올해 광주시 재난대비 법정관리기금 확보율이 전국 최하위라는 점에서 참으로 걱정이 되었다. 시민의 안전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지난 4년 동안 광주는 측근비리 공무원 구속에 이어서 사상 유례 없는 다섯 차례의 시청 압수수색을 당했다. 광주의 명예가 땅에 떨어졌다. 독단과 불통의 리더십이 150만 시민의 열정과 시청 공무원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장시켰다. 제가 시장이 된다면 광주를 안전하고 맑고 투명하게 그리고 광주정신이 살아있는 명예로운 도시로 만들겠다. 150만 시민과 소통하며 광주를 가꾸는 첫 시민시장이 되겠다.

    강운태 : 저 강운태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힘으로 이용섭 후보와 마침내 단일화를 성공하고 시민 여러분께서 공천한 후보로서 기호 5번을 달고 이렇게 나왔다. 제가 시장에 나온 배경은 3가지다. 첫째는 광주발전 여기서 멈출 수 없기 때문에 그러하다. 모처럼만의 도약과 상승기를 맞이하고 있는 광주, 여기서 중단할 수 없지 않겠는가? 두 번째는 밀실야합 낙하산 공천으로 인해서 찢긴 광주의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함이다. 광주가 민주성지 아닙니까? 이래도 되는 것입니까? 2017년 정권창출 가능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서 나왔다.

    사회자 : 출마의 변을 들어봤습니다. 이어서 공통질문입니다. 먼저 왜 본인이 광주시장이 되어야 하는지, 시민들에게 와닿을수 있도록 이야기 듣도록 하겠습니다.

    강운태 : 첫째는 광주 발전에 관한 사안이다. 지난 4년 동안 엄청난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무엇보다도 자랑스러운 것은 광주의 경제지표가 획기적으로 바뀌어서 일자리 창출, 수출증가, 소득증가, 생산증가 모든 부분에서 지난 4년 동안 1등 내지 2등을 달리고 있다. 그런가하면 무등산국립공원과 더불어 많은 현안 과제들을 추진했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현안 과제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예컨대, 내년에 KTX 개통,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그리고 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적 개최 그리고 가을 디자인 연맹 총회 등 이러한 과제들은 저 강운태가 끄집어 왔거나 준비하고 마무리단계에 있다. 이런 일들을 어찌 제가 손을 놓아 버릴 수 있겠는가?

    두 번째는 시민 여러분께서 76퍼센트나 되는 많은 분들께서 이용섭 후보와 단일화를 하라고 명령하고 이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단일화를 성공했다. 이제 단일 후보 강운태가 반드시 6.4 지방선거에서 필승해서 시민 여러분을 모시고 광주발전과 자존심을 세우도록 하겠다.

    윤장현 : 이번 선거에 광주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 있다. 박근혜 정권이 세월호 참사에 대처하는 것을 보고 집권 여당을 심판하자는 국민적 요구가 서울, 인천, 경기도에서 치솟고 있다. 이제 광주도 변해야 한다. 권위주의의 산물인 일방통행식 독단 행정, 불통 행정, 책임지지 않은 관료 리더십으로는 광주가 더 이상 발전할 수가 없다.

    이제는 시민을 섬기고 위하는 진정한 첫 시민시장이 나와야 한다. 나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보증하는 깨끗한 후보이다. 강운태 후보의 시장 재임시절 너무도 많은 문제가 발생해서 광주시민들은 고개를 들 수가 없다. 갬코 사건, 수영선수권대회 공문서위조 사건 등 국제적인 망신거리이다. 실추된 광주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는 깨끗한 후보가 시장이 되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는 단지 광주 시장만 바꾸는 선거가 아니다. 편파적인 호남차별 인사를 아예 내놓고 행하는 박근혜 정부를 그대로 연장시켜 줄 것인가? 아니면 광주가 다시 한국정치의 중심이 되는 새로운 날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결단이다. 새정치와 정권교체 염원을 윤장현이 기필코 이루겠다. 윤장현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소통이 잘 되고 청렴하고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광주를 만드는 첫 시장이 되겠다.

    강운태 찬스 발언 : 정치가 사람을 버린다는 말이 있다. 윤장현 후보가 저렇게 변할까하는 생각이 든다. 초장부터 계속 부정적 비판적 시각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재난대비에서 광주가 안전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말씀하신 기금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소관 실과 예산에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 그걸 잘 모르는것 같다. 측근비리 없다. 공무원 하위비리 있다. 있지만 그것이 16개 시도 가운데 우리가 건수가 많은 내용으로 따져서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안한 얘기지만 경상남도 경기도가 가장 비리가 많고 그리고 우리는 10위여서 비교적 깨끗한 자치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독단적 리더십 사람에 따라 평가가 다를 것이다. 그러나 객관적인 것은 매니페스토실천운동본부, 가장 권한 있는 시민운동단체에서 가장 잘 하는 시도지사로 늘 평가받고 있다. 깨끗하고 부정 없다.

    윤장현 찬스 발언 : 처음에 강운태 후보가 말씀하기를 본인께서 유치한 많은 일들을 반드시 해결해야 된다고 말씀했다. KTX 강운태 후보가 유치했나? (강: 그렇다) KTX를 강운태 후보가 유치하셨다고? 그렇지 않다 그것은 이미 국가 계획에 들어있었던 것이다. (강: 그렇지 않다.) 아시아문화전당 강운태 후보가 유치했다? (강: 그렇다) 그것도 강운태 후보가 유치하셨다고? 아니다. 참여정부 때 이미 이야기했다. U대회도 그 앞에서부터 유치가 진행되었던 사항이다. 나는 그 부분에 동의할 수 없다.

    5월 27일 광주일보에 보면 광주시 재난대비 F학점 법정관리기금 확보율 36% 전국 최하위수준 보셨나?(강: 물론 보았다) 그런데 아까 답변하신 부분에 대해서 이 기사와 전혀 다르다면 기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에 고소하였나? (강 : 그러니까 행정의 내용을 잘 이해 못하셔서 그런 것이다. 왜냐면 재난관리기금이 있고 각 소관 실과 예산에 계산된 매년 예산이 있다. 매년 예산에 계산되어 있는 게 지금 1,546억이다. 그러니까 기금은 만약을 대비해 가지고 있는 돈이고 예산은 직접 집행하는 돈이다. 집행하는 돈이 많아서 우리가 정부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사회자 : 이번에는 후보들의 리더십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윤장현 : 서울 무학재 성당 신부님이 세월호 참사 후 신자들을 통해 강론하셨다고 한다. 그 강론에서 만약 세월호 선장이 윤장현이었다면, 생명을 상당히 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담양 출신의 서울에 출가해 있는 어느 신도께 들었다. 내용을 들어본즉슨, 77년도 광주통합병원에서 군의관으로 근무하던 시절, 이리역 폭발사고가 났었다. 30톤의 다이너마이트가 터진 끔찍한 사건이었다. 그 때 내가 병원장을 찾았지만 자리에 안 계시고 연락이 안 되었다. 간호장교와 위생병들, 그리고 앰뷸런스 두 대를 끌고 30킬로 떨어진 이리로 갔었다. 정말 아비규환이었다. 그 때 밤새 응급환자 치료했는데 아침에 병원장에게 꾸중을 들었다. 그렇지만 참모총장은 정말 잘했다 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리더십의 핵심은 늘 무엇이 위기인지 결단하고 행동하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강운태 :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 이상 중요한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객관적 평가는 광주가 가장 안전한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는 것 분명히 말씀드린다. 실제 지난 4년 동안 대형사건사고 났었나? 리더십 문제 말씀하셨는데 나의 리더십이라 할까, 나는 한 마디로 광주에 대한 간절한 사랑 절절함이다. 이 광주를 위해서 광주가 이제 잘 살아야 한다,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그런 간절함이 늘 마음에 배어 있고 거기에서 나의 추진력의 원동력이 나온다.

    예컨대 제 2순환도로 소송문제. 다른 자치단체가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 정부도 물론 생각하지 않았다. 근데 내가 광주에 대한 깊은 고뇌, 사랑을 하면서 왜 우리가 매년 200억 돈을 내야 하는가? 그래서 내가 직접 법전 뒤지고 정부지침을 파악하고 상대의 허점을 파악해서 그래서 지금 대법원 승소를 눈앞에 두고 있지 않나.

    수영선수권대회도 마찬가지다. 내가 국제스포츠사에 쭉 들어가 보니 도시로 따져서 가장 명성이 높아지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것이 수영선수권대회인데 대한민국 어느 자치단체장들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내가 직접 뛰어서 끌어들여 왔다. 간절함이다. 그리고 한 가지는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다.

    사회자 : 광주시 대변인 등 대변인실 공무원 11명이 관권선거 혐의로 구속되거나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후보께서는 현직 시장으로서 책임이 없다고 보십니까?

    강운태 : 도덕적 정치적 책임을 몇 번 지겠다고 말씀 올렸다. 다만 내용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사안이다. 흔히 안기부와 비교를 하는데 안기부는 조직적으로 말하자면 여론을 조작해서 100만 건이 넘는 댓글 달았다. 그런데 대변인실 기능이 무엇인가 광주의 시정을, 시장이 한 일을 제대로 올바르게 알리는 게 대변인 기능이다.

    그런데 내가 5.18 역사왜곡대책위원회의 의장을 맡아 그야말로 시민사회단체 또 진보 보수할 것 없이 400여개 단체가 모여서 5.18 대책을 해 나가는데 나를 색깔을 덧씌워서 일베라고 하는 극보수단체 네티즌들이 공격한다. 강운태 홈페이지, 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그들의 글이 올라와 있다. 예컨대 518은 북괴군이 저질렀는데 강운태가 딴소리 한다. 강운태 몰아내자 이런 게 달려있다. 그런데 지울 방법이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되나? 좋은 기사를 계속 올리면 그 글들이 밑으로 내려간다. 자동적으로 내려가지 않나 그래서 그런 일을 한건데, 평상시에는 문제를 안 삼다가 선거가 다가오면서도 계속 했다.

    그러니까 대변인실이 강운태 시장을 도와주려고 선거 180일 전부터는 아무래도 선거에 관련된 행위가 제한되는데 조금 의도적인 것 아니냐? 이렇게 시비를 건 것이다. 그래서 기가 막힐 노릇이 관권개입이라는 것이 권력을 가지고 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것인데 이 경우에는 잘못된 나쁜 기사를 가지고 강운태 홈페이지, 시청 홈페이지를 먹칠 하니까 그걸 지울 방법이 없다. 그래서 좋은 기사를 자꾸 올렸다 말이다. 이걸 가지고 관건개입이라 하니까 기가 막힐 노릇이다.

    사회자 : 윤 후보께서는 광주지역 시민단체의 대부라고 불리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을 받자 참여자치 21과 광주시민단체협의회가 비판 성명을 냈습니다. 그렇다면 시민단체의 대표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요?

    윤장현 : 나는 내입으로 한 번도 대부라는 표현 쓴 적이 없다. 나는 87년 체제 이전까지는 여러 민주화 운동단체에서 일했었다. CBS도 정말 지역의 민주화운동의 혁혁한 동지였단 생각이 다시 한번 든다. 단지 그 이후로 광주는 저항의 에너지 속에서만 살수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영역의 시민운동을 했을 뿐이다. 이것은 시민운동의 1세대이지 결코 대부란 표현은 제 입으로는 쓰지는 않고 그런 말을 들을 때 부끄럽다. 나는 이번에 이 일에 나서면서 시민운동 영역에 있으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축복받고 행복했었다. 그런데 광주가 부끄러워지고 당당하지 못해서 그걸 바라만 보면서 시민운동을 하고 있기에는 너무나 안타까워 봉사가 아닌 책임의 길로 나서게 되었다.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나는 이 정치 영역에 나올 때 내가 함께 해왔던 YMCA나 아름다운 가게나 어느 단체의 활동가들도 내 캠프 주변에 오지 않게 했다. 아마 강운태 후보께서도 잘 아실 것이다. 창조포럼을 통해 YMCA 이사장, YWCA 이사장들을 다 대표로 모셔갔었어도 나는 캠프에 어느 분도 모시지 않았다. 나는 시민운동영역도 고유하게 그 일들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여자치21이나 시민단체협의회 그 목소리가 살아있어야 한다. 광주는 그런 목소리가 죽어 있고 관 체제안에 포함되어 있어서 나는 광주의 미래가 어둡다고 생각한다. 늘 비판과 감시가 있는 그런 시민운동이 살아있는 광주, 나는 거기에서 오히려 희망을 본다.

    사회자 : 광주시가 문화콘텐츠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미합작투자법인 이른바 갬코가 미국 투자회사에 650만 달러를 송금했는데, 사기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 후보가 대 시민 사과성명까지 발표했는데, 강 후보에게 책임이
    있는 것 아닙니까?

    강운태 : 행정의 책임자로 정치 도의적 책임이 있기 때문에 내가 사과발표한 것이 아닌가? 그런데 이건 좀 재탕 삼탕 사탕 오탕 계속 물레방아 돌리시는데 사안이 끝난 것 아닌가?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미국 법원에 소송 진행 중에 있고 자기들이 약속을 어겼기 때문에 속도가 10배 이상 나와야 하는데 5.8배 밖에 안 나왔기 때문에 계약서대로 위약금 920만 달러 내놔라? 미국 측은 속도가 10배가 안 나왔지만 5.8배 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세계최고의 속도니까 광주가 싼 값에 사라 우리는 못사겠다 약속대로 920만 달러 내놔라 이렇게 된 것이다. 그래서 미국 법원에서 소송 진행 중에 있는데 내가 판단할 때 우리가 90 퍼센트 이상 승소한다. 왜냐 거기에 기술자들의 사인이 되어있다. 미국 기술자, 광주 기술자 공통으로 5.8배라는 사인이 되어있다. 계약서에는 10배라고 되어있다.

    그래서 머지않아 920만 달러 대략 100억 우리가 가지고 올 것으로 기대하고 그러면 이게 손해 아니고 이익을 보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나의 기본적 생각은 말만 예향, 문화예술의 본고장 하지 말고 우리도 문화가지고 돈을 벌자. 문화 콘텐츠 산업을 일으키자 여러 가지 영역이 있지만 평면 영화를 입체 영화로 바꾸는 게 돈 빠르게 벌수 있는 방법이다. 요즘 말하는 3D이다. 그래서 시작했던 것이고 비록 미국과의 사업 합작 끝나서 더 이상 진행이 안 되지만 우리 광주가 그것을 계기로 해서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해서 현재는 3D 컨버팅 기술이라 얘기하는 가장 세계에서 빠르고 질이 좋은 회사를 만들어서 지금 EMIG 회사 정상 경영 중에 있다.

    사회자 : 윤 후보께서는 단체장이나 국회의원 등 공직 경험이 전혀 없습니다
    150만 광주시민의 수장인 광주시장을 맡기에 행정경험 부족이 문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장현 : 행정의 목표는 무엇일까 시민의 안전 시민의 먹거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시키는 것이 행정일 것이다. 정치와 행정 시민운동 또한 모든 것이 그 목표에 함께 다있다고 생각한다. 서로 견해차 있고 토론을 하더라도 종국에는 우리의 가정, 아들 딸, 후손들을 위해 하는 일에는 합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문적 행정은 행정부시장이 있다.

    그리고 각 부문별로 우수한 행정 인력이 배치되어 있다. 지금 강시장의 해오던 행정의 스타일에 있어서는 그 우수한 행정 인력들이 창의성이 발의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안타깝게 생각한다. 일반적인 부분들은 충분히 그분들께 창의성 있게 맡겨도 된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시장이 가져야 할 생각은 광주의 정체성 그리고 시대의 변화에 따른 위기관리 능력과 미래에 대한 비전 예를 들면 다가오는 황해시대에 이미 G2로 등장한 중국에 대해 전남 광주가 얼마나 상생, 협력해서 우리 시장으로 만들 것이냐 하는 문제, 또 광주가 가지는 정체성 중에 통일의 염원들을 어떻게 담아내느냐의 문제 그래서 행정의 시장이라는 것은 마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같이 좋은 하모니로 시민에서 선사하는 그런 일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치와 철학이 담겨있고 행정공무원들로 하여금 시민들을 향해 감동 연출케 하는 그런 지도자의 리더십 그들과 공감하는 그런 자세를 갖는 것이 오히려 일반 행정가들보다 훨씬 중요하다. 이게 관피아 때문에 지금 이렇게 된 것이다.

    사회자 : 윤 후보님은 정치 신인입니다. 새정치연합 안철수 대표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했는데, 정치 초년생이 광역시장에 도전하면서 현실 정치를 제대로 해나갈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의문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장현 : 정치가 무엇일까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시대의 정신을 잇고 정치의 서비스를 받아야할 민생에 진정성 있게 다가서는 일이라 생각한다. 신인, 물론 스킬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늘 신인이 갖고 있는 진정성, 그것이 큰 무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치로는 신인이지만 NGO 활동이라는 것이 정치인과 중앙정부 장차관들 많은 분들과 인연을 맺고 있다. 그래서 정치 신인이라는 생각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많은 분과 교감을 갖고 있고 어차피 저는 새정치민주연합, 제 1야당의 후보이기 때문에 많은 국회의원들이 저를 도울 수 있다. 잘 아시다시피 강운태 후보는 무소속으로 당의 지원을 받을 수 없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시민 여러분의 깊은 판단이 있을 것으로 본다.

    사회자 : 광주시 하수처리장 총인시설 설치공사를 턴키로 발주하는 과정에서 비리가 발생해 광주시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사법처리 됐습니다. 광주시청 개청 이래 최악의 비리라는 오명을 썼는데, 시장으로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운태 : 죄송스럽고 몇 차례 사과를 드렸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 그 비리 자체는 우리가 척결하고 영원히 지구상에서 쫓아내야 할 대상이지만 현실에서는 잡초처럼 없어지지 않는다. 미국은 로비 제도라 해서 공개적으로 허용하는 제도까지 만들지 않았나. 중국은 총살까지 해도 계속 비리가 있지 않나. 그게 비리의 정도인데 다시 말하자면 광주시청 산하 공직자의 소위 비리정도가 심한 편이 아니다라는 것은 시민 여러분께서 객관적인 통계로 인정해주셔야 한다.

    16개 시도 가운데 비리가 많은 순서 광주가 10번째이다. 제가 민선6기 시장되면 16번째, 가장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데 전력하겠다. 또 한 가지 소중한 것을 얻었다. 소위 턴키제도라는 것은 설계와 공사를 함께 한다. 그런데 그동안 제도 운영 잘못되어서 설계를 어떻게 하고 설계점수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서 가격은 필요 없게 되어버리는 모순적인 제도 운영을 했다. 그 사건을 계기로 해서 광주가 앞장서서 고쳐가지고 이제는 설계점수를 아주 미세하게 평가하도록 바꿨고 그래서 설계 못지 않게 중요한 가격점수 굉장한 비중을 차지하도록 고쳤다.

    그래서 다목적 체육관 예정가의 무려 100억 원이나 절감한 사례를 우리가 가져왔고 그렇게 해서 국토부, 제주도, 경기도가 벤치마킹해서 광주 제도를 가져다가 실시하고 있다. 이는 비리는 나쁜 것이지만 비리로 인해 쓰라린 교훈을 얻고 그 교훈을 바탕으로 우리가 행정 혁신을 했다 이렇게 이해해주시면 좋겠다.

    사회자 : 이어서 주도권 토론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주도권 토론은 후보가 주도권을 갖고 본인이 토론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 상대 후보와 질문 답변을 주고 받는 토론입니다.

    강운태 : 아마 윤장현 후보께서 시장 출마를 결심하시는 순간 두 가지 멍에가 있을 것이다. 소위 전략공천이라는 이름하에 밀실에서 낙하산 공천한 것, 그것은 어떻게 할수 없는 씻을 수 없는 과오이다. 두 번째는 앞으로 행정경험이 전무하다는 것, 두 가지 멍에가 있는데, 우선 전략공천 문제 나는 정말 늘 애정을 가지고 윤 후보를 바라보고 있다. 그런데 말이 왜 이렇게 바뀌는지 2002년에 분명히 시민사회대표로서 전략공천을 강력하게 성토한 모든 자료가 있다. 그걸 지금까지 가타부타 말씀이 없고 그 다음 최근에 와서는 당에서 나와 협의한 바가 없다, 당에서 일방적으로 전략공천을 정했다. 나는 당의 명령을 따를 뿐이다. 광주시민 누가 세상에 전략공천을 하는데 당사자 윤 후보와 상의를 안했다. 그 점에 대해서 조금 답변해달라.

    윤장현 : 2002년 낙천낙선 운동이었다. 기억하나? (강: 아니다, 거기 나와 있다) 내가 전략공천을 반대했던 그 이유와는 다르다. 전략공천은 역사를 따져보면 늘 소수자 약자 기존의 정치틀 안에는 진입할 수 없는 정치신인들에게 이미 당원당규 상 합법적으로 나와 있다. 이것은 결코 불법이 아니다.

    두 번째 전략공천에 대한 상의 없었다? 맞다. 일반적으로 기존의 정치적인 관행에서는 상의했을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5명의 의원 여러분들께서 저를 지지했던 것도 상의했을 꺼라고 생각하실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 안철수 의원과 함께 새정치 추진위원회를 처음 시작할 때 새로운 정치가 필요한데 정치를 하기 위해 저를 도구로 써주십시오 이렇게 이야기할 때 나는 그 말 하나만 믿고 나를 어떻게 할 건인가? 이런 이야기 한 번도 묻지 않았었고 마지막 과정에서도 5명의 의원들이 저를 지지했는데 이후에 광주에 많은 여론이 갈라질 때 내가 정말 마음이 아팠다. 지역에 일이 있으면 화합하고 통합하는 일을 해왔던 나에게 이렇게 갈라지는 것은 마음이 아팠다. 저는 전략공천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었다.

    강운태 : 2002년에 거듭 말하지만 짧게 기억을 회상하도록, 말하자면 민주당에서 경선을 했는데 경선후보가 부정선거로 탈락이 됐다. 그리고 후보 등록 전날 당시 박광태 국회 산자위원장을 급히 공천했다. 요즘 말하는 전략공천을 했다.

    한 사람을 낙하산으로 찍었단 말이다. 거기에 시단협 대표를 맡고 계실 때 그 낭독하는 사진까지 여기 있다. "광주시민이 허수아비가 아니다" 굉장히 강력히 성토한다. 그래서 전략공천을 성토하신 것이고 광주지역 국회의원 다섯 사람과 상의 없었다. 글쎄 시민들이 평범한 상식으로 이해하고 계실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결정적으로 광주시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무겁게 받아들인다 라고 하셨다. 지난번에는 본인이 부인하셨는데 지금 신문을 보면 다 그렇게 되어 있다. 그런데 시장은 뽑는 건데 국회의원 다섯 사람이 윤 후보를 공개지지 선언했는데 그것을 가지고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나?

    윤장현 : 국회의원들은 시민의 대의기구이자 대표이다. 그것을 한번 생각해보라. 국회의원과 함께 협력해서 지역경영을 하셔야 될 강시장님께서는 왜 다섯 분의 의원들 어느 한 분도 당신을 지지하지 않고 새로운 시대, 새 인물이 필요하다는 그러한 판단을 했을지 한번 생각해 보라.

    강운태 : 알겠다. 지금도 시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 그렇게 하겠다. 이어서 질문하겠다. 수영선수권대회 지원법 만드는 게 굉장히 뜨거운 현안이었다. 왜냐면 누군가 나쁜 세력이 올가미를 씌워 광주를 마치 명예스럽지 못한 도시로 만들었다. 더구나 국무총리까지 나서서 그래서 그 해결책으로 국회에서 법을 만들기로 하고 154명이 공동발의 하기로 했는데, 유감스럽게도 안철수, 송호창 두 사람은 사인을 안 했다. 그것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윤장현 : 나중에 본회의에서는 그분들이 함께 했었다. 본회의에서는…

    강운태 : 그 이후로 광주 여론이 들끓으니까…

    윤장현 : 아니다. 그분들에게 사인을 요청한 적이 없었다고, 안철수 의원과 송호창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강운태 : 그러니까 안철수 의원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강운태 시장 제안서를 발송했다. 두 번째 김재윤 국제경기특별위원회 위원장 그 분 명의로 동의서를 발송했다. 세 번째 보좌진이 세 번이나 방문했다.

    물론 보좌진이 안철수 의원을 직접 만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안철수 의원실에 보좌진이 있었던 것 아니냐? 세 번이나 방문했는데 "의원님께 보고를 드렸지만 아무런 답이 안계십니다" "그러면 사인을 않는 걸로 인정해야 합니까" "그렇습니다" 그래서 154명 명단에 안 들어갔고 그 이후에도 박혜자 의원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세상에 안철수 씨가 그 중요한 부분에 사인도 안하느냐" 그러니까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때 그때는 찬성발언을 했다.

    윤장현 : 방금 말씀하셨듯이 안철수 의원은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그랬다. 바로 그 보도가 나온 다음 안철수 의원과 송호창 의원에게 직접 내가 확인을 했다. 한 번도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수영선수권 대회에 대해서 안철수 의원이나 송호창 의원 혹은 새정치추진위원회에서 반대했던 것이 아니고 도움주겠다는 생각이었고 오히려 근원적으로 왜 이런 쪽으로 문제를 야기했던 그 원인 제공 자체에 대해서 정말 반성하셔야 한다. 광주의 명예가 얼마나 실추됐고 서울에 살던 호남 출향인들이 이 문제 때문에 얼마나 가슴에 상처를 받았는지를 아셔야 한다.

    강운태 : 만약에 진정한 시민사회운동하셨다면 정부를 향해 강력하게 비판하고 투쟁했어야한다. 누가 뭐래도 이 사건은 사소한 실수를 침소봉대해서 국무총리까지 나서서 검찰이 강력히 수사한 국기문란 행위다 중대범죄다. 그런데 조용히 침묵일관했다.
    또 종교지도자를 정치적으로 이용했다. 그래서 각계에서 몹시 마음이 아프다. 덕담할 수 있다. 나도 대주교, 백양사 스님, 차 목사님, 강 목사님 다 만나뵈었다. "내가 도와줄테니 열심히 하시오" 그런데 그 덕담한 것을 공개적으로 홈피에 올려놓고 그 홈피 내용을 스캔해서 무차별적으로 뿌렸다. 그래서 당사자들께서 분노하시는데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윤장현 : 덕담 수준이 아니고 오히려 내용은 훨씬 더 광주가 바꿔어야 한다 이런 말씀을 드린다. 그 일이 있고 스님들이나 몇 분은 매우 마음이 상하셨다. 그날 밤 강 후보 진영의 특별보좌관들이 와서 "어떻게 이럴 수 있습니까? 우리 지지한다고 서명해주십시오" 이렇게 대들으셔서 스님들께서 마음이 많이 상하셔서 오히려 바로 공개적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언론중재위에 고소하겠다 제소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

    사회자 : 이어서 주도권 토론, 윤장현 후보가 이어가겠습니다.

    윤장현 : 감사원의 2013년도 반부패경쟁력평가에서 광주시는 5등급중 3등급 맞았다. 맞나? 그리고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도 3등급을 받았다. 강 후보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나는 정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 이건 광주입니다. 광주시청 청렴도 높아져서 광주의 브래드 가치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 국제대회, 스포츠대회를 통해서만이 도시의 브랜드를 높이겠다고 생각하는데 방콕의 잠농시장 아나? 잠농시장 한 분의 청렴도가 방콕의 브랜드를 만들지 않았나? 부끄러운 생각 안드나?

    강운태 : 지금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 하고 정말 광주시장 멋지다 아름답다 잘했다 그런데 윤장현이 좀 더 잘하겠다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 왜냐면 객관적 지표를 보면 고충처리 만족도 1등, 행정서비스 1등, 시민 행복도도 서울보다 나은 4등 모든 게 앞서 있다. 이 물량적 성과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그런데 잘못된 거 물론 부패지수에서 어느 해는 좋았다 어느 해는 낮았다 그런 경우가 있겠다. 그러나 종합적으로는 지난 4년간 16개 도시 가운데 우리가 부패가 적은 자치단체로서는 다섯 번째, 많은 자치단체로는 저 밑에 이렇다.

    윤장현 : 일부적인 것만으로 말하는데 아까도 말했다시피 검찰 압수수색 다섯 번 우려먹지 말자고 그랬는데 그건 역사이고 팩트이다. 80년 오월에 어디에 계셨나? 한 번도 말씀한 적이 없다. 80년 5월 당시 며칠에 무슨 일을 하셨는지 말하지 않으셨다. 검찰 수사 다섯 번 했다는 것은 팩트이다. 팩트 자체를 그 이야기 그만 합시다. 이 건 말이 안 된다.

    강운태 : 우리 시민들은 그 이야기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왜냐 언론에 많이 나왔기 때문에 그리고 적어도 수영선수권대회 문제는 광주시가 그렇게 지천을 들을 만큼 잘못이 없는데 정부가 덮어씌웠구나 그래서 우리 대표인 광주광역시장을 4시간 반이나 압수수색하다니 기가 막히다. 이렇게 다 알고 계신다. 5월 문제 말씀하시는데 직업공무원으로 충실했다.

    그 당시 광주전남과 연고가 있는 사무관 이상은 고향의 안위가 걱정돼서 전부 내려갔다오면 좋겠다. 이렇게 차관께서 말씀해서 (윤: 안위가 걱정되어서 내려가라 하셨다 하셨습니까?) 내 바로 위의 형님이 광주지방법원 판사를 하셨고 5.18 때문에 짤렸다.(윤: 그 당시에는 짤린 게 아니잖습니까?) 그 당시 영장을 계속 거부했다. 그래서 그 이후에 짤렸다. (윤 : 그 이후 어떤 일이 있었나?) 그러니까 그 이후에 짤렸다. 그래서 민주유공자로 받아서 계신 분이다. 형님을 만나러 내려왔다.

    그런데 형님을 만날 수 없었다. 당시 송정과 광주가 차단되어 있어서 형님을 만날 수 없었다. 그래서 송정리에서 2박을 하고 올라갔다. 그것이 전부고 (윤: 2박을 하면서 무슨 일을 했는가?) 2박을 하면서 내가 듣기에 그 당시에 최규하 대통령은 헬기를 타고 광주 시민 여러분~ 윙윙거리면서 자세한 것은 모르겠지만 그런 소리를 들었고 늘 걱정이 되고 광주를 바라보고 들어갈 수 없어서 가슴이 안타깝고 그리고 여러 가지 시민들이 총을 맞았다. 계엄군이 굉장히 과격, 무자비하게…(윤: 올라가서 어떤 보고를 했나 공직자로서) 보고할 가치가 없고 당시에…(윤: 보고할 가치가 없다고요?) 그 당시에 부모, 형제의 안위가 걱정될테니까 왜냐면 나는 예산계장이다. 내무부에…예산계장이 지역에서 일어난 상황에 대해 보고 의무가 없다. 그러니까 가서 부모, 형제 만나고 와라 그래서 만나러 갔는데 못 만나고 올라갔다.

    그런데 무슨 보고를 하나? (윤: 공직자로서 부모, 형제를 만나러 출장으로 갔나?) 출장으로 갔다. 상사인 차관이 그렇게 지시를 했던 것이다. (윤: 부모, 형제를 만나라고 출장 명령을 내려주었나?) 저는 오히려 그 당시에 윤 후보는 의사였던 것으로 아는데 그러면 차라리 5.18 광장에 와서 함께 부둥켜 안고 그리고 거기서 보다 적극적으로 했었더라면…(윤: 당연히 그렇게 했었다.) 기록이 없고 내가 5월 단체에 물어봤다. (윤: 어떤 분들에게 물었나?) 518구속부상자에 물어봤다. (윤: 누구에게 물었나?) 회장에게 물어봤다. 그랬더니 자기들이 기록을 전부 찾아서 그래서 의사는 의사로서 공직자는 공직자로서 직업인으로서 충실을 기한 것을 가지고 그 이후에 내가 무슨 일을 한지는 너무도 잘 알고 있지 않느냐 (윤: 그 이후의 일들에…) 모든 역할을 다 했다.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윤: 정말 5월에 대해서 공직자로서의 일이지 정말 5월에 대해서 당신께서 해오셨던 일 만약에 공직자로서 많은 분들이 해직도 되고 그랬다. 대표적으로 친구 되시는 MBC 김상균 사장도 당시 해직됐다.) 5.18기록물이 유네스코에 등재되었는데 등재가 되도록 단초를 만든 사람은 나다. 내가 당시에 정부 기관의 반대를 무릅쓰고 광주시청 한복판에다가 5.18 자료실 만들지 않았나. (윤: 아주 잘하신 일이다) 청와대부터 안기부까지 그것을 폐쇄하라 압력을 받았지만 역사의 진실은 남겨야 한다. 내가 그걸 보여주지 않았나. (윤: 5.18 기록유산 굉장히 중요한 일이었다. 나도 평생 5.18 운동의 세계화를 위해서 애써왔던 사람이다. 그런데 강 시장님께서 중요한 일을 해주었다.

    나도 그 과정에서 단지 안타까웠다. 의장이나 사무총장만 해서는 일이 되지 않는 일이었다. 아시죠? 그래서 러셀박사 이분들은 당시에 5.18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이 결정을 하면 의장과 사무총장은 선언만 하는 역할이다. 그래서 내가 알 수 있는 인맥을 모두 동원해서 태국의 창마이 대학에 닥터 아바콘, 태국의 왕족, 그 분들 찾아서 아무도 모르게 광주에 모셔와 그 기록물들을 전부 보여드리고 이게 가능하겠냐?

    그러니까 그분이 한국의 국보로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세계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가 함께 있어야 세계기록유산이 된다. 그래서 내가 그랬다. 구스마오와 함께 해왔던 일, 스리랑카 실종자 가족들을 도왔던 일, 아시아인권위가 했던 일, 많은 일들의 기록을 보여줬더니 닥터 윤 이거면 되겠다. 해서 기록유산이 되는 과정이 되었는데 다시 파리에서 뉴라이트에 들어와 문제를 삼으니까 다시 연락이 왔다. 힘들겠다고 다시 태국 치앙마이에 우리 부부가 찾아가서 사정을 했다. 그런 과정의 일들을 저도 말씀을 드리고 아무튼 강 시장께서 유네스코기록물 등재에 있어 역할을 한 것은 나도 크게 인정을 한다.

    사회자 : 윤 후보는 각종 성명과 논평을 통해 강운태 이용섭 후보 단일화를 야합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왜 후보 단일화가 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윤장현 : 후보 단일화를 하려면 우선 가치와 철학 정책이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번 후보 단일화 과정이전에 두 분들이 정치적으로 지내왔던 과정이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두 분이 동향이시다. 동향이시고 학교로서도 인연이 있고 공직사회로서는 큰 선배로서 많은 손을 강 후보께서 잡아주셨고 그런 관계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4년 전 시장선거에서 갈 때 까지 간 것 아니었나? 여론조사 여러 의혹에서 시작해서 마지막엔 법정까지 갔었다.

    그런 과정에서 보면 두 분들께서 사실은 인간적인 관계나 정치적인 역정에서 그런 화합적인 결합을 할 수 없는 분이었다. 그런데 단지 정치적인 이해 한 가지를 놓고 함께 단일 후보로 나섰다는 것은 시정의 철학과 가치와 비전을 함께 공유해서 갔다고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나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도 단일후보라는 가치를 크게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사회자 : 강 후보님은 후보 단일화가 왜 필요했다고 생각하는지, 또 실제 후보 단일화가 이뤄졌는데, 어떤 의미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강운태 : 한 마디로 광주시민의 명령이다. 여론조사를 해서 76퍼센트가 단일화를 하라고 해서 시민의 명령을 따랐다. 두 번째 가치는 우리가 하나가 됨으로써 광주의 명예와 자존심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윤장현 후보를 개인적으로 친하고 좋아한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과 절차이다.

    어찌됐든 낙하산으로 전략공천을 해버렸는데 거기에 광주시민이 굴복하면 광주시 공동체의 정치적 장래가 아주 제로상태로 바뀐다고 본다. 반대로 분연히 민주성지 광주의 자존심을 살리면서 시민들이 단일화를 해라해서 단일화가 된 기호 5번 저를 찍어주시면 광주 가치, 자존심이 그만큼 사는 것이다. 또 아무래도 행정영역은 제가 윤 후보님보다는 낫지 않겠나.

    그러면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 물론 보완도 하고 때에 따라서 우리 윤 후보님의 조언도 듣겠습니다마는 행정적 영역을 통한 발전은 훨씬 더 낫겠다. 그래서 두 사람의 단일화는 당연히 가치가 있고 그것을 밀실 뭐라고 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라 생각한다.

    사회자 : 관선 시장에 이어 장관, 국회의원을 지냈고, 민선 시장까지 지냈는데, 광주시장직에 너무 연연한다는 일각의 지적이 있습니다. 중앙정치를 해보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강운태 : 저도 사실 다 손을 놓고 싶다. 일요일 토요일 한 번도 못 쉬었다. 골프도 끊었다. 어쩌다 시간이 나서 한 시간 무등산을 오르면 하늘을 날 것 같다. 그런데 여기서 손을 놓으면 무책임한 일이다. 저렇게 일을 많이 벌여놓고 누가 추스린다는 얘긴가.

    이런 생각 때문에 그래도 4년 한 번 더 해서 광주공동체 발전을 반석에 올려놓는 것을 광주시장이 해야 할 일이다. 이런 것 때문에 나왔단 것, 그 충정의 말씀을 올린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라 우리 광주가 아주 침체상태에 빠져서 더 이상 어떻게 해볼 수 없을 정도로 비관적이었다. 그런데 지난해에는 일자리, 수출, 생산증가율 모두 1등이었다. 그래서 그런 연속선상에 있어 제가 시장을 다시 할 수 밖에 없겠다 생각했다.

    사회자 : 윤 후보가 운영하던 병원 지하 창고에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 이른바 살롱을 차려놓고 지역의 유력자들을 불러 살롱 정치를 한다는 비판이 있는데, 어떻게 된 건가요?

    윤장현 : 정말 한심하고 안타깝기 짝이 없다. 내 병원 원장실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좁은 원장실일 것이다. 3명이 겨우 앉을 수 있다. 환자를 위한 서비스 공간 때문에 그렇다. 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일이다. 그래서 살롱 표현인데 사실은 오래된 소파 있는 곳에 오디오가 있는 그런 자리다. 그 자리는 역사적인 자리이다.

    예를 들면 아시아의 인권과 평화운동가들이 여기에서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일어났느냐 그러면 지난번 유네스코 등재했던 닥터 아바콘이라는 심사위원장이 "닥터 윤, 앞으로 이 지하벙커는 다음에 유네스코에 새롭게 등재되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런 얘기를 했던 곳이다. 분명한 것은 출입구 옆에 열쇠를 항상 놔두었다.

    그래서 지역 NGO활동가들, 젊은 대학생들이 호주머니가 비어서 오고 갈 데가 없을 때 거기 와서 가볍게 맥주 한잔 나눠먹을 수 있는 그런 공간인데, 이런 식으로 펼쳐진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살롱은 아시다시피 서로 토론하고 논의하고 상대를 인정하고 그런 광장 이전에 아고라 이전에 살롱문화가 꽃피는 것이다. 마치 살롱하면 앞에 퇴폐적인 '룸'을 붙여 룸살롱을 생각하는데 그것은 아닌 것이다. 강 시장도 와보시지 않았나? 와서 총인 사건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으실 때 나와 상의하느라고 거기 와서 나와 가벼운 저녁을 함께 하며 지역의 고민을 나눴던 곳이다. 언제라도 이 시간 이후 언론에 바로 공개가능하고 열쇠는 출입구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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