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몽골 접촉에 아인혼 전 특보도 참석"

"북미 몽골 접촉에 아인혼 전 특보도 참석"

2014.05.28.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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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몽골서 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과 접촉한 미국 민간전문가 중에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비확산·군축 담당 특보도 포함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VOA는 미국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북미간 민간 채널 차원 접촉에 아인혼 전 특보가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번 접촉에는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교수와 로버트 칼린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연구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인혼 전 특보는 지난해 5월까지 국무부 비확산·군축 담당 특보를 맡아 북한,이란, 시리아 등에 대한 제재를 주도했으며 우리측과의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도 이끌었습니다.

리용호 부상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은 지난 2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미국 측 전문가들과 6자회담 재개 조건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리 부상은 26일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간 접촉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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