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주전 포수 엘리스, 베켓 축하하다 발목 부상
류현진 27일 신시내티전에서 부테라와 첫 배터리 호흡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주전 포수 A.J. 엘리스(33)가 또 부상자 명단(DL)에 등재됐다.
팀 동료 조시 베켓(34)의 노히트 노런을 축하하다 생긴 황당한 부상 때문이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엘리스를 15일짜리 DL에 올리고, 트리플A에서 뛰던 팀 페더로위츠를 25인 로스터에 포함했다"고 전했다.
엘리스는 26일 더그아웃에서 베켓의 노히트 노런 경기를 치켜본 후, 기록 달성 순간 마운드 쪽으로 달려갔다.
그는 높이 뛰어올랐다 착지했는데 하필 동료 포수 드루 부테라가 던져놓은 포수 마스크를 밟았다.
엘리스는 "마스크를 밟는 순간 '부상을 당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오른 발목을 다쳤다"고 전하며 "큰 부상은 아니지만 당장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선수가 25인 로스터를 차지하고 있을 수는 없다"며 DL 등재를 받아들였다.
엘리스는 4월 6일 무릎 부상으로 DL에 올랐고 관절경 수술을 받아 5월 15일에 복귀했다.
다소 황당한 이유로 또 DL에 오른 엘리스는 6월 중순에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주전 포수의 부상으로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등판하는 류현진은 처음으로 부테라와 배터리를 이루게 됐다.
이 경기 전까지 총 38번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엘리스와 27경기 165⅔이닝, 팀 페더로위츠와 5경기 31⅓이닝, 라몬 에르난데스와 6경기 40이닝 동안 호흡을 맞췄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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