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희생자 모욕 댓글 단 대학생 입건

(아산=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충남 아산경찰서는 25일 인터넷 게시판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생존자를 욕보이는 댓글을 올린 혐의(모욕)로 A(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대학생인 A씨는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게시판에 올라온 세월호 관련 글을 보고서 희생자와 생존자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등의 댓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른 게시판 이용자의 지적에 댓글을 지우고 나서 해당 사이트 회원에서 탈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악의적인 거짓말을 퍼트리거나 희생자와 실종자를 비방·모욕하는 이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walden@yna.co.kr

☞ 검찰, 유병언 도피 도운 구원파 신도 체포

☞ "지난해 아동학대로 숨진 아동 22명"

☞ "여자들이 거부" 美대학생 범행예고 뒤 총기난사

☞ "고혈압에 효능"…과장광고로 노인들 속인 일당 덜미

☞ 美교통당국 "GM 차량결함 사망자 더 늘어날듯"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