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전교조 발언 논란.. 전교조 "즉각 사과하길 바란다"
구자윤 2014. 5. 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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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 발언이 논란이 일고 있다.
고승덕 후보는 지난 20일 보수 개신교단 연합기구인 한기총 임원회의에 참석해 교육감에 당선될 경우 "다른 건 몰라도 전교조 문제만큼은 무슨 수를 쓰든 조처할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고승덕 후보는 23일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전교조는 좌측 편향적인 교육을 하고 정치 관련 집단행동을 하는 부분에서 일부 잘못된 게 있다. 전교조 문제는 진영논리를 해소하겠다는 큰 테두리 안에서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고승덕 후보의 발언은 "전교조는 해체할 단체인데 당선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한 참석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전교조는 "6만 조합원들을 범죄자로 취급하며 특별조치를 취하겠다는 망언에 대해 분명하게 해명하고 즉각 사과하길 바란다"며 "'전교조'를 선거에 악용하기 위한 허위비방에 대해 명예훼손 및 선거법 위반 고소 등 단호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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