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정의당 홍보동영상 '세월호 발언' 논란

2014. 5. 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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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되면 사람 엄청 죽을거라 했는데.." 與 "소중한 생명까지 대통령 헐뜯기로 이용"

"朴대통령 되면 사람 엄청 죽을거라 했는데…"

與 "소중한 생명까지 대통령 헐뜯기로 이용"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정의당 소속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사람들이 엄청 죽고 감옥갈 것이라고 (예전에) 말씀드렸는데…불행히도 그렇게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정의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작한 팟캐스트 '정치다방' 예고편 동영상을 보면 유 전 장관은 "박 후보가 대통령이 돼서 잘 할 수 있는 것은 의전 하나 밖에 없다고 말씀 드렸는데…"라며 이렇게 말했다.

화면에는 '유시민의 예언?'이라는 자막과 함께 박 대통령,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의 사진이 잇따라 나오며, 거꾸로 뒤집힌 청와대 그림도 나온다.

유 전 장관은 또 동영상에서 "죄없는 아이들이 그렇게 죽은 세월호 사건은 이명박근혜 정권 7년차에 일어난 사건"이라며 "충성도를 기준으로 해서 아무 능력도 없는 사람들 자리주고 끼리끼리 뭉쳐서 자리 주고받고 돈 주고받고, 국가 안전관리 기능을 전부 무력화시킨 사건"이라고 말했다.

해당 팟캐스트에는 유 전 장관과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 진중권 동양대 교수 등이 출연하며, 27일 방송된다.

이에 대해 여권에서는 "참사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인간의 소중한 생명까지도 정치에 이용하고 대통령 헐뜯기 소재로 이용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인가"라며 "생명을 소중히 하는 자세가 아쉽다"고 말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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