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아이스크림 논란..왜?

2014. 5. 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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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의 방송으로 논란이 된 벌집 아이스크림에 대해 관련 업체들이 방송 내용에 불만을 표시하는 등 방송의 여파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이하 X파일)에서는 제작진이 벌집 아이스크림에 대한 제보를 받아 직접 취재에 나서는 과정이 방영됐다. 제작진은 "벌집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 입안에 남는 비닐같은 이물질이 안전한지에 대한 안내 문구나 설명이 없다"라는 제보를 받고 취재에 돌입했다.

이에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은 시중에 판매되는 벌집 아이스크림을 무작위로 구매해 확인에 들어갔고 일부 제품에서 딱딱한 부분을 발견했다. 여기서 전문 양봉업자는 딱딱하게 씹히는 것이 소초일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소초는 양봉업계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자재이지만, 주성분이 파라핀으로 구성돼 있다고 했다.

파라핀은 석유에서 얻어지는 백색 반투명 고체로 양초와 크레파스 등의 주원료다. 파라핀을 복용했을 경우에는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고 심지어 기억력 감퇴까지 유발하는 등 몸에 유해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스타 셰프 레이먼킴은 자신이 운영하는 벌집 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 '캐틀앤비'에는 파라핀 소재의 벌꿀집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반박하면서 먹거리 X파일의 취재 과정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시했다.

레이먼킴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파라핀으로 가짜 벌꿀집을 안 만들어요. 진짜 벌꿀집만 써요. 진짜로"라고 했다. 이어 한국양봉협회의 시험성적통지서를 첨부한 뒤 "이런 걸 왜 자꾸 올리냐하면요. 그들은 이런 걸 확인하지 않으니까요. 아 채널 A팀(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이 좀 봤으면 좋겠다. 우리는 다 준비해서 시작하는데 방송은 안 그러나보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또한 밀크카우 역시 해명보도자료에서 "본사는 100% 신뢰 할 수 있는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한 인증서 및 성분분석표도 있지만 담당PD의 매장 방문 후 이와 관련된 질의 및 취재가 전혀 없었다"고 항변했다. 이어 "인증서 및 성분분석표를 미리 먹거리 X파일 측에 보냈다. 방영분 중 꿀을 물로 씻는 장면이 있으나 씻는 행동으로 파라핀이 검출 되지 않으며 양봉업자의 말로 오해 소지가 생기도록 방영된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벌집 아이스크림 논란 접한 누리꾼들은 "벌집 아이스크림 논란, 나도 딱딱한 것 씹어보았다", "벌집 아이스크림 논란, 파라핀 아무리 씹어도 안씹히더니", "벌집 아이스크림 논란, 너무 확대 해석한 것은 아닌가?", "벌집 아이스크림 논란, 레이먼킴은 믿을만 한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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