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박주형, 김희선 쿨하게 보내주지만..

디지털뉴스부 2014. 5. 1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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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시절' 박주형, 김희선 쿨하게 보내주지만...

'참 좋은 시절' 박주형이 쿨하게 김희선을 보내줬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 25회에서 오승훈(박주형 분)은 차해원(김희선 분)을 포기했다.

부친 오치수(고인범 분)의 악행을 고발하며 차해원의 누명을 벗겨준 오승훈은 차해원이 고맙다며 도시락을 싸오자 "맛이 많이 없다. 차라리 파는 걸 사오지"라고 핀잔도 했다.

이에 차해원이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답하자 오승훈은 "음식 맛없는 거 빼고는 나한테 미안할 거 없다. 미안하긴 내가 더 미안하다"며 "그런데 너 단 한 번도 날 좋아한 적 없냐. 날 사랑한 적 없냐. 거짓말도 괜찮다"고 반문.

차해원이 담담하게 "사랑한 적 없다"고 응수하자 오승훈은 "잔인한 가시나. 넌 어지간하면 음식 할 생각하지 마라. 이거 평생 먹을 강동석(이서진 분)이 불쌍하다. 나 며칠 있으면 구속될 것 같다. 면회 자주 와라"고 대꾸하기도.

한편 오승훈이 차해원을 향한 순애보 끝에 차해원과 강동석의 행복을 빌어주며 모든 악행을 청산했다.

사진 =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캡처

디지털뉴스부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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