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조지환, 불안한 '무염마누라'..질투 폭발

2014. 5. 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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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권지영 기자]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조지환이 '무염마누라' 자리에서 물러날 위기다.

지난 16일 방송된 '갑동이'에서는 오마리아(김민정 분)이 하무염(윤상현 분)과 애틋함을 과시하며 강력한 라이벌로 급부상하자, 형년(조지환 분)이 '질투의 화신'으로 돌변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무염은 마리아가 도착하자 마자 옆자리에 앉아있던 형년을 향해 "뭐해? 뒤로 안가고?"라며 뒷자리로 쫓아낸 것도 모자라, 계속해서 둘만의 대화를 이어나가는 등 형년을 병풍 취급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형년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저기요? 저 여기 있거든요?"라고 흥분하자, 무염은 되려 "아 있었어? 쪼꼬매서 안보였네" 라며 형년의 귀여운 질투를 재치 있게 받아 쳐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 장면에서 조지환은 상처받은 표정과 질투에 가득 찬 앙칼진 표정 등 다양한 표정연기로 파트너를 빼앗긴 심정을 완벽하게 표현해내, 시선을 끌었다.

한편, '갑동이'는 금방이라도 목숨을 잃을 것 같은 태오(이준 분)와 그를 향해 싸늘한 목소리로 죽으라고 말하는 마리아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jykwon@osen.co.kr

< 사진 > '갑동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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