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유기상(58·전 전북도청 기획관리실장) 전북 고창군수 후보가 15일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새정치연합이 불법 전화 착신전환이 난무하는데도 100% 전화 여론조사 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했다"며 "돈 선거와 조직 선거를 방조해 정당 공천의 본뜻을 저버린 데 항의해 탈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소속으로 출마해 자랑스러운 고창 만들기의 꿈을 군민과 함께 이루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따라 고창군수 선거는 박우정(68·고창군 애향운동본부장) 새정치연합 후보와 유 후보, 역시 새정치연합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한 정학수(59·전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doin1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4년05월15일 13시28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