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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등록>윤장현, 전략공천·무소속 단일후보 극복 과제

송고 2014년05월15일 10시30분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15일 광주시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기호 2번' 프리미엄을 갖게 된 윤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에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등 중앙당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 지지를 선언한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원사격도 예상되면서 당 후보로서 면모를 갖출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윤 후보는 남은 20일동안 전략공천에 대한 비판과 반발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당선 여부를 결정하는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상대 후보와 비교해 낮은 인지도를 어떻게 끌어올리느냐도 과제다.

특히 '낙하산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강운태·이용섭 후보가 무소속 후보 단일화에 합의함으로써 '윤장현 대 무소속 단일후보' 양강 구도가 펼쳐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낙하산공천에 비판적인 '표심'이 무소속 단일후보로 연결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면 윤 후보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윤 후보가 '안철수 사람'이라는 인식이 널리 펴져 있는 것이 표심에 어떻게 작용할지도 주목된다.

또한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일부 국회의원이 "윤 후보 캠프가 시민단체 출신 등으로 채워져 모두를 아우르지 못하고 있다"며 '거리두기'를 하는 것도 풀어야 할 숙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 후보 측은 15일 "전략공천에 대한 비판을 받을 만큼 받아 이제는 지지도가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실제 미미하긴 하지만 지지도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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