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BC 세월호 참사 보도 재조명 "승객들 갇힌 배 버려라 명령받아.."
이현희 기자 2014. 5. 14. 12:43
미 NBC 세월호 참사 보도 다시금 눈길
[TV리포트=이현희 기자] 미국 지상파 NBC 뉴스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승객들이 갇힌 배를 버리라는 명령이 있었다는 보도가 뒤늦게 알려졌다.
NBC 뉴스 측은 지난달 24일 세월호 여객선 선원의 진술을 토대로 "승객들이 갇혀있는 배(세월호)를 버리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NBC에 따르면 해당 선원은 유치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같이 발언했다. 하지만 발언에 대한 진위 여부를 비롯해 누가 명령을 내렸는지는 확실치 않다.
또 아이들에게 객실에 가만히 있으라고 한 뒤 선장과 선원들이 세월호를 버리고 도망쳐 살아남은 점에 국민들이 상당한 분노를 나타냈다며, 최대 화물 적재량의 3배 이상을 싣고 세월호가 항구를 떠난 점도 문제였다고 꼬집었다.
이현희 기자 lhh0707@tvreport.co.kr/ 사진=YT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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