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장현성, 특별 출연에도 '불꽃 존재감' 과시

김민정 2014. 5. 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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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장현성이 '밀회' 특별출연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장현성은 지난 13일 종영한 JTBC 월화드라마 '밀회'에서 서한 예술재단 산하 아트센터 대표인 서영우(김혜은 분)의 남편이자, 서한그룹 법무팀장인 김인겸으로 등장했다.

김인겸은 검찰 조사를 받던 서회장(김용건 분)에게서 큰돈을 받아낸 뒤, 오혜원(김희애 분)을 희생양으로 몰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간통죄로 잡혀온 혜원이 내민 서회장의 비밀 파일에 바로 혜원과 한편이 되어 서회장을 공격할 만큼 자신의 이익 앞에서는 적도, 동지도 없는 냉정한 인물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우 장현성이 '밀회' 특별출연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극의 마지막에서는 최후에 남는 단 한 명의 승자가 되기 위해 혜원과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여 극의 재미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아빠이자 남편의 모습을 선보이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장현성은 장현성은 '밀회'에서 계산적이고 냉정한 인물 김인겸을 완벽 소화해 오랜 연기내공이 돋보이는 신스틸러로서의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3일 종방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 미니시리즈 '밀회' 16회는 시청률 5.372%(이하 유료방송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전날(12일) 방송된 15회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4.559%를 넘어서는 수치였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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