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제빌딩에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연다
이날 개소식은 김종해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전광식 고신대 총장, 정은경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이상욱 고신대복음병원장 및 시·구·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 등으로 알레르기 질환이 부쩍 확산되면서 호전되거나 악화를 거듭하는 등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며 소아에서부터 전 생애에 걸쳐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바람에 이에 대한 이해와 함께 지속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부산시는 고신대 복음병원에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운영을 위탁하고,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부산의 도심인 중앙동에 센터를 마련했다.
앞으로 이 센터에서는 ▲보건소 아토피 담당자 교육 ▲주민강좌에 아토피 관련 전문 강사 지원 ▲올바른 질환 정보 홈페이지(http//www.allergyinfo.or.kr) 구축 ▲학교·보건소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교육·홍보자료 제작 등을 지원한다. 또 전화(1899-4640) 또는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맞춤형 상담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고신대학교 복음병원대강당에서 전문의료인, 보건교사, 보건소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아토피질환 예방관리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장윤석 교수(경기도 아토피 천식 교육정보센터장)의 ‘아토피 천식 교육정보센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알레르기 내과 최길순 교수의 ‘기관지 천식의 치료와 관리’ ▲동아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진아 교수의 ‘아토피 피부염의 올바른 관리’ 등을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김희규 센터장(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알레르기 내과 교수)은 “아토피성 질환에 대해 집중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은 전담 간호사를 센터에 배치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담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고 “알레르기 질환의 경우 치료시기가 중요한 만큼 u-Health 화상교육과 상담, 앱 개발 등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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