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창, '사랑별곡' 속 완벽한 연기..몰입도 ↑
2014. 5. 9. 12:52
배우 송영창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절절한 연기가 화제다.
지난 2일 개막한 연극 '사랑별곡'에서 송영창은 극 중 한 편생 김씨를 마음에 품고 떠나 보내지 못하는 순자가 미워 무던히도 순자의 속을 썩였지만 그녀의 죽음 앞에서 비로소 용서를 비는 남편 박씨 역을 맡아 섬세한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순자 역할을 맡은 배우 고두심과 노부부 연기를 선보이는 송영창은 걸음걸이 하나부터 구수한 사투리, 특유의 카리스마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겉은 거칠지만 속은 따뜻한 박씨 역할을 통해 웃고 손뼉치게 만들다가 왈칵 눈물 쏟게 만드는 송영창의 연기는 연극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특히 꾸준한 연극무대 활동과 영화를 병행하는 빡빡한 스케줄에도 빈틈없는 연기로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그동안 송영창은 '신스틸러'로 영화 '변호인' '깡철이' '연가시' '범죄와의 전쟁' '아저씨' '몽타주'등 수 많은 영화에서 선과 악의 경계를 오가는 천의 연기를 선보여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송영창은 영화 '역린'에서 조선의 군권을 휘어잡은 구선복 장군 역할을 맡아 열연 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 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