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공양왕 남성진 첫 등장..허울 뿐인 왕위에 '바보 행세'

신나라 2014. 5. 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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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남성진이 고려의 마지막 왕 공양왕으로 첫 등장했다.

4일 방송된 KBS1 대하사극 '정도전'(정현민 극본, 강병택 이재훈 연출)에서는 정몽주(임호)의 뜻대로 고려 제34대 임금으로 추앙된 정창군 왕요(남성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씨의 자손으로 남은 정창군 왕요. 그는 창왕이 폐위된 후 폐가입진(가왕을 버리고 진왕을 세운다)에 따라 고려의 34대 임금 공양왕으로 진짜 용상에 좌정하게 됐다.

그러나 공양왕은 정세를 돌보기보다 향락을 일삼았다. 그 역시 고려의 실권은 이성계(유동근)와 정도전(조재현)에게 있으며, 자신은 허울 뿐이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공양왕은 정몽주에게 이런 현실을 간파하고 있음을 알리며 "차라리 바보 행세를 하는 편이 낫다"고 말해 안타까움과 씁쓸함을 자아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1 '정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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