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고, 독특하게" 평창올림픽 준비 착착

입력 2014. 5. 2. 11:42 수정 2014. 5. 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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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준비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 소속 조정위원회 위원들이 평창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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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한 평창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김형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4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올림픽 준비상황 점검을 위해 방한한 IOC 조정위원회 위원 등 49명의 관계자들은 소치 동계 올림픽의 성공이 평창에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긴밀한 협조와, IOC가 제공하는 지식공유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평창만의 특별하고 독특한 대회를 만들기 위해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참석자들은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는 의미로 묵념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3월 착공을 시작한 평창과 강릉의 올림픽 경기장 공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태양열과 지열을 활용한 친환경 전력 공급 시설은 물론 평창 스페셜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이 열렸던 용평돔을 선수촌 연회장으로 활용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소개됐습니다.

IOC 관계자들은 대회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를 진행해 줄 것과, 장애인 선수단을 위한 편리한 교통시설 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회의 마지막 날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며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단 IOC 조정위원회 위원들은 선수들을 위한 훌륭한 대회가 준비되고 있었다며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확신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6개월 동안 대회 홍보 사업은 물론 올림픽 기간 내 필요한 전문 인력 채용 등 서비스 분야 등 주요 사안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구닐라 린드버그 / IOC 조정위원장

"이제 앞으로 경기장과 시설 등 다양한 대회 준비 사항과 관련된 일정들을 명확히 이행해 나가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테스트 이벤트 일정에도 영향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경기장 시험 행사 일정을 고려하면 실제 준비기간은 앞으로 2년6개월,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입장입니다.

평창조직위원회도 이르면 올해 말부터 본격화될 경기장 공사 계획 등 전체적인 일정을 재정비해 모든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선 /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절약할 건 절약하는 경제올림픽 추구하되 전폭적이고 확실한 인적 물적 자원 투자해 제대로 대회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또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해서는 개최국의 경기력 향상이 중요하다는 국제 동계스포츠연맹들과의 공감대에 따라 한국 대표 선수단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과 협력도 이뤄질 거라고 밝혔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번 조정위원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과 실행방안들을 종합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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