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이혜정의 시집살이 한풀이, 아직도 모자란가요 [리뷰]
자기야 |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요리연구가 이혜정의 시집살이 한풀이가 '자기야'에서도 이어졌다.
이혜정은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에 게스트로 출연해 남재현, 우현, 김일중 세 사위의 처가살이를 지켜봤다.
이날 이혜정은 김일중 부친이 사돈을 상대로 아들의 과거를 폭로하는 장면을 감상한 뒤 붕어빵처럼 닮은 두 부자의 모습에 웃음 지었다.
이어 "아내 입장에서 남편이 시부모님과 안 닮았으면 하는 것이 있느냐"는 MC들의 질문이 나오자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씨도둑질은 못한다더니"라며 시어머니를 닮은 남편에 대한 불평을 털어놨다.
이혜정은 "시아버님은 굉장히 미남이신데 어머님은 인물이 없었다"라며 "상견례에서 놀랐다"고 고인이 된 시어머니의 외모를 흠잡았다. 이어 "어머님이 음식을 드실 때 입을 씰룩거리는데 남편이 나이가 들면서 그걸 닮아가더라"고 본격적인 독설을 쏟아냈다.
이혜정은 또 어려웠던 시절 콩나물 무침을 자주 먹었다고 언급하면서 "어머님이 콩나물 무침에 남은 국물을 아깝다며 내 밥에 넣었다"라며 "남편이 이제는 그것까지 닮더라. 콩나물 무침 국물을 자기 밥에 뿌려 먹더라. 진짜 그걸 보면 확"이라며 흥분했다.
과거 힘들었던 시집살이를 털어놓으며 울화통을 터트리는 이혜정의 모습에 MC 및 출연진들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입담"이라며 박장대소 했다.
그러나 방송직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다소 달랐다. 누리꾼들은 SNS와 댓글 등을 통해 이혜정의 반복되는 시댁 험담이 보기 불편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시댁을 향해 거침없는 독설을 쏟아내는 그의 모습에 다수의 며느리들이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제 얼굴에 침 뱉는 꼴'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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