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화끈한가족' 불쾌감 부르는 시모 전원주의 만행

뉴스엔 2014. 5. 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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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조연경 기자]

세상 이런 시어머니가 또 있을까. 며느리에게 전원주라는 시어머니는 상대하기 힘든 존재다.

4월 30일 방송된 JTBC '화끈한 가족'에서는 이미 여러 방송을 통해 전해진 전원주와 그의 며느리 김해현 씨의 고부 갈등을 전했다. 친근하고 서민적인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전원주지만 함께 사는 가족에게 그녀는 때로 감당하기 힘든 어른이다. 가르침과 관심을 뛰어넘어 만행으로까지 비춰지는 전원주의 행동은 보는 이들을 경악케 하기 충분했다.

세대차이? 성격차이? 모두 존중할 수 있다. 어화둥둥 금지옥엽 아들 사랑도 근검절약도 모두 어느 선까지는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아무리 시어머니라 할 지언정 전원주는 늘 며느리가 참을 수 있는 한계치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배우 전원주와 시어머니 전원주는 180도 달랐던 것. 고부갈등이 없다면 이상할 정도로 전원주의 시어머니 노릇은 끝이 없었다.

전원주는 아무리 며느리의 뜻이 좋았어도 제 마음에 내키지 않으면 역성부터 냈다. 전기를 아끼겠다며 정전이 된 것 마냥 집안을 깜깜하게 해 놓는 것은 물론 일회용 비닐봉지, 나무젓가락도 이해할 수 없는 수준까지 재활용 해 섰고 요강같은 냄비도 절대 버리지 못하게 했다.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실 때도 한 잔만 시켜 네 잔으로 만드는 신공을 보였다.

그러면서 아들 사랑에는 뭐든 아끼지 않았다. 쿠폰이 생겼다며 아들만 쏙 데리고 가 피부관리를 받는가 하면 아들이 요리를 하는 것도, 아내 대신 분리수거를 하는 것도, 부엌에 들어가는 것 조차 못마땅해 했다. 때마다 불호령은 모두 며느리의 몫이었다. 김해현 씨는 "솔직히 나 아니었으면 남편은 혼자 살 팔자다"고 하소연 했지만 소용 없었다.

또 장을 볼 때도 먹음직스러운 반찬을 보면서 김해현 씨가 "바쁠 때는 저런 것도 사먹는게 어떻겠냐"고 슬쩍 운을 떼자 전원주는 "안 된다. 여자가 할 일이 뭐냐. 아들 먹이고 남편 잘 거둬 먹여야 한다. 이런거 버릇 들이면 안 된다"며 "난 되지만 넌 안 된다. 반찬은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해 며느리를 울상짓게 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고부갈등은 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생기는 것이라 했다. 혹자들은 그냥 시어머니의 말만 잘 들으면 될껄 왜 사서 고생을 하냐고 하기도 하지만 며느리는 사람 아닌가. 따지고 보면 며느리도 어느 집의 귀한 자식이다. 모든 관계를 떠나 일단 며느리라면 무시부터 하고 보는 전원주의 모습은 불쾌감을 불러 일으킬 수 밖에 없었다.

시청자들은 "방송에서 많이 봤지만 그냥 저 고부는 안 맞는 것 같다. 감정 골이 쌓인 듯", "며느리가 시댁에서 천대받는건 당연하고 사위가 친정에서 예쁨 받는 것도 당연한가? 내가 제일 이해 못하는 부분이다", "아들 챙기는 반 만큼만 며느리 챙겨주면 화목할텐데", "근검절약 두 번 했다간 제 명에 못살겠다. 존경할 만한 부분이지만 도가 지나치다", "답답하고 숨이 턱턱 막히네" 등 반응을 나타냈다.(사진= JTBC '화끈한 가족' 캡처)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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