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朴 대통령의 할머니 위로 연출 의혹 "사실 아냐"

김익태 기자 2014. 4. 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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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해 득 될 게 아무 것도 없어..사실 아닌 내용 확산되는 것 사회에 전혀 도움 안 돼"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연출해 득 될 게 아무 것도 없어…사실 아닌 내용 확산되는 것 사회에 전혀 도움 안 돼"]

청와대는 30일 일각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을 때 유족으로 보이는 한 할머니를 위로한 것을 두고 연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통령이 어제 세월호 분향소를 방문했는데 할머니 한분을 위로하는 사진에 대해 연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건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분향소에는 조문객과 유가족도 있었고, 일반인도 섞여 계셨기 때문에 누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 중 한분이 대통령에게 다가와 인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 대변인은 "저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 누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 분이 계셨고, 서로 다가가서 인사하는 상황으로 이해했다"며 "만일 연출했다면 연출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지 않을 것도 아니고, 연출을 해서 득 될 게 아무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민 대변인은 또 "지난 번 진도를 방문했을 때도 (대통령이) 울고 있는 어린 아이에게 다가가서 위로했는데 병원에 있는 아픈 아이를 데려다 연출했다고 보도가 나갔다. 이에 대해서 아이 가족이 (보도) 내용을 부인하고 항의한 적 있었다"며 "이번에도 연출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사실이 아닌 내용이 자꾸 퍼뜨려지고 확산되는 것은 우리 사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내달 15일 쯤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거듭 사과하고 국가개조론을 발표할 것이란 보도와 관련해선 "청와대가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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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 e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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