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악플 대처법? 과거 발언보니.."아마 나인지 모를 거다"

현진화 입력 2014. 4. 30. 11:51 수정 2014. 4. 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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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이 자신만의 악플 대처법을 공개해 화제다.

홍진영은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KBS2 '1대 100'에 출연해 자신만의 악플 대처법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영은 "안티가 많다고 들었다"는 한석준 아나운서의 말에 "사실 신인 때는 소속사에서 입을 열면 이미지가 망가진다고 미소만 지으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예능에 나가서도 말도 못하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생각해보니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언젠가부터 편하게 방송을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석준 아나운서가 "안티팬들의 글에 댓글을 다느냐"는 질문을 하자, 홍진영은 "댓글 대신 '좋아요'와 '싫어요'를 누른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홍진영은 "악플에는 '싫어요'를 누르고 '언니 귀여워요' 등의 선플에는 '좋아요'를 누른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홍진영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출연해 "'홍진영이 너무 죽도록 싫다'라는 악플에 댓글을 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 악플에 '사랑으로 감싸주세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아마 나인지 모를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악플도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밉지가 않으면 좋지도 않은 거고, 미운 게 없으면 매력이 없는 거다"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눈길을 끈 바 있다.

'홍진영 악플 대처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진영 악플 대처법 선플 많이 달아야겠다" "홍진영 악플 대처법 역시 쿨해" "홍진영 악플 대처법 현명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현진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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