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여자' 문보령, 박정철 만행 깨달았다 '파란 예고'

김지연 인턴기자 2014. 4. 2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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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연 인턴기자] '천상여자' 문보령이 박정철의 만행을 알게 됐다.

29일 방송된 KBS2 '천상여자' 80회에서는 지희(문보령)가 태정(박정철)의 만행을 알게 돼 충격에 빠졌다.

이날 방송에서 선유(윤소이)는 한 식당에 태정을 불러내 "우리 사랑이 내가 키운다. 장태정 넌 아는 척도 하지마"라며 엄포를 놨다. 그러나 태정은 아랑곳 않고 "넌 그 아이 못 키운다. 아무리 서지석(권율) 힘을 빌린다 하더라도 못 뺏어간다. 내가 친아버지다"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선유는 "그렇게 나온다면 나도 들려줄게 있다"며 녹음기를 꺼냈다. 그는 "아가씨한테 이 녹음 들려주겠다. 아가씨가 그때 그 교통사고로 아이 낳지 못하게 된 거 안다"며 "아가씨가 이걸 듣게 되면 어떻게 되겠냐. 널 용서 못할 거다"라고 말했다.

태정은 "너도 마찬가지"라며 지석이 알게 되면 선유도 무사하지 못할 거라고 협박했다. 그러나 선유는 굳게 결심한 듯 "지석 씨가 용서해줄 때까지 무릎 꿇고 빌거다. 용서해줄 수 없다면 어쩔 수 없다. 난 언니를 위해서는 내가 가진 모든 것 다 잃어도 상관없다. 그런데 넌 아니지 않냐"며 "(아이 포기한다는) 각서만 써준다면 아가씨가 녹음 듣게 될 일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초조해진 태정은 막무가내로 녹음기를 뺏으려 선유에게 달려들었다.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던 끝에 녹음기가 저 멀리 떨어졌다. 이때 누군가 등장해 녹음기를 손에 넣었다.

그 사람은 다름 아닌 지희였다. 지희는 태정의 만행을 모두 깨닫고 충격 받은 모습이었다. 지희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태정과 선유 모두 당황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연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천상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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